▲ 솔리드 옴므 15aw 시즌 이미지와 실버 메탈과 대리석으로 조화를 이루는 집기들이 배치돼 있다. (사진제공=솔리드 옴므) © 한국건축신문 | |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 남성 컨템포러리 모던 브랜드 솔리드 옴므(www.solidhomme.com)가 12월 28일 중국 항저우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이것은 지난 8월에 오픈한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이은 중국 내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솔리드 옴므가 중국 내의 두 번째 매장으로 선택한 항저우 타워는 중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돼 있는 쇼핑 타워로 항저우의 세련되고 감각 있는 소비층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하다.
솔리드 옴므 특유의 차갑지만 세련된 감성의 메탈 구조물과 마블이 조화를 이루는 솔리드 옴므 항저우 타워 매장에선 절제된 색채감과 소재의 특징을 살린 이번 2015 가을/겨울 컬렉션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들인 스웻셔츠, 부클 소재의 코트 등과 함께, 국내 매장에서 12월 마지막주부터 출시한 2016 봄/여름 컬렉션을 일부 만나볼 수 있다.
솔리드 옴므 항저우 타워 매장은 도시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매장의 외관은 메탈릭 소재로 마감해서 현대적이고 도회적인 감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반면에 실내는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고객들이 컬렉션을 충분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색채를 지닌 패션 상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내는 무채색인 화이트로 마감을 했다. 바닥 역시 화이트 컬러로 마감을 하고 부분적으로 양탄자를 깔아서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벽면의 일부는 보이드시켜서 컬렉션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매장의 조명은 천장에 매입한 원형 또는 사각형 다운라이트와 스포트라이트로 처리했다.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하고 시각적인 장애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조명기구는 천장에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보이드 공간에도 사각형 다운스포트라이트를 매입해서 전시된 컬렉션을 빛으로 강조하도록 했다. 이런 심플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솔리드 옴므 항저우 타워 매장은 럭셔리 패션 매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솔리드 옴므 항저우 타워 매장은 B타워 남성층인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솔리드 옴므는 한국의 23개 매장을 포함해 영국, 홍콩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솔리드 옴므 항저우 타워 주소는 Hangzhou Tower Building B, No.1. Wulin Square, Hangzhou, Zhejiang, China이다.
한편, 솔리드 옴므(SOLID HOMME)는 1988년 론칭된 국내 컨탬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다. 솔리드 옴므는 국내 패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민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