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세라믹의 실내 인테리어 전용 점토벽돌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 (사진제공=공간세라믹)     © 한국건축신문

공간세라믹(대표 : 조백일)은 7월 30일 “실내 인테리어 전용 점토벽돌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은 화학적 첨가물 없이 천연 흙으로 제조돼 친환경적이면서 온도 차나 재료 혼합에 의해 다양한 색상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건강 소재인 ‘일라이트’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세라믹 조백일 대표는 “충북 영동지역에서만 추출이 가능한 일라이트는 중금속, 유독가스에 대한 흡착·탈취 분해력이 높아 환경호르몬 제거와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다”며 “상온에서는 높은 원적외선 방사와 음이온 발생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공간세라믹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의 시험성적서에서 탈취율이 94%를 기록해 70%대 수준의 숯보다 훨씬 뛰어났고, 원적외선 방사율도 92.6%로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간세라믹은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을 실내 인테리어에 적합한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외장재로 쓰이는 기존 점토벽돌에 비해 크기를 훨씬 얇고 다양하게 개발했다. TV 리모컨과 흡사한 모양과 크기의 노멀형(직사각형), 이를 3개 합한 트리플형(정사각형) 등이 있다.

회사 측은 “가격은 83㎡(25평) 아파트 거실 한쪽 벽을 시공할 경우 30만원 정도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은 ‘DIY(Do It Yourself)’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조백일 대표는 “벽돌은 일반인이 직접 시공하는 것이 어렵지만,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은 간단하게 타일본드로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DIY가 간편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실내 벽에 붙여 쓰는 제품인 만큼 건강에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워야 한다”면서 “일반 주택은 물론 유치원 등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장소, 업소 등이 수요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건축신문 인터넷부 엄재성 기자 news@architectur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