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현장에서 935만 달러 규모의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조달청(청장 : 김상규)은 3월19일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해외 바이어와 우수 조달기업이 9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매년 엑스포 전시장 내에 ‘해외 조달시장 진출관’을 설치하고 국내 우수제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해외 바이어를 엄선하여 초청해 왔다.

올해는 베트남, 태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국가 15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으며, 초청된 바이어는 행사기간(3일) 내내 사전에 신청한 100여 개 우수 중소기업과 1 :1 로 수출 상담을 한다.

행사 이튿날인 이 날까지 ㈜인크룩스속 등 6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가 LED조명, 특장차, 맨홀뚜껑, 냉난방패널 등의 제품을 베트남, 러시아, 태국 등에 수출하게 됐다.

수출계약 품목은 다음과 같다.

㈜인크룩스는 미 전역에 공급망을 갖추고 있는 LED조명 제조 유통회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LED조명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텍산업㈜는 베트남의 건설기계, 특수차량 등 취급 업체와 305만 달러 규모의 특장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기남금속은 맨홀커버 분야 태국 1위 기업과 300만 달러 규모의 맨홀뚜껑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삼명테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난방 유통업체와 200만 달러 규모의 냉난방패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는 태국의 안전 관련 제품 납품업체와 수상구조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성일기계공업㈜는 호치민, 하노이 전역에 탱크류를 제작·납품하는 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물탱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이밖에도 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국제기구 구매 관계자의 진출전략 설명회, 해외진출 성공기업의 수출경험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중소기업들에게 국내조달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조달시장은 블루오션”이라면서 “앞으로 나라장터 엑스포에 해외 바이어 참여를 확대하여 ‘정부조달 국제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한국건축신문 인터넷부 엄재성 기자 news@architectur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