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 협력 조인식 후 우리조명 최규성 사장(왼쪽 4번째), 윤철주 회장(왼쪽 5번째)과 중앙대학교 이용구 총장(왼쪽 6번째), 김성조 연구부총장(왼쪽 7번째) 등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우리조명)     © 한국건축신문

종합 조명기업인 우리조명(대표 : 윤철주, 최규성)은 8월 18일 “중앙대학교와 LED조명 디자인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은 조명 디자인 및 사물인터넷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 ▲기술 자문 및 이전 ▲상생 협력 산·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되는 LED 제품과 사물인터넷 기술 융합을 위해, 제품 생산의 최전선 기업과 맞춤형 기술제공이 요구되는 대학이 서로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우리조명과 중앙대학교는 공학계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공동개발을 시작한다.

또한 공동 연구성과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특성화 공동 장비 활용을 통해 기업의 니즈(Needs)와 산학연구 기술을 연계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조명 측은 LED조명이 사물인터넷 산업의 핵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의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서며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조명의 최규성 대표는 “조명 기술의 진화는 LED라는 광원의 변화가 아닌 수많은 제품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이 그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라며 “LED 기술과 함께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브랜드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조명은 지난 3월 30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와도 ‘디자인 산학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을 통해 양측은 LED조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수 디자인 인력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 제품 및 포장 디자인에서 향후 차세대 조명 시스템 디자인까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ED조명이 소비자 층으로 사용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 개발에 주력한다는 취지다.

산기대 디자인학부 신상영 교수 측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디자인 협력으로 새로운 조명 패러다임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우리조명은 국내외 인증과 에너지효율 등 기술적 우위를 토대로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사용자경험(UX) 중심 제품을 개발, 전 세계 LED조명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조명은 LED조명의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 컬러원(KolourOne)이라는 LED 전문 브랜드를 통해 국내를 비롯 미주 지역과 아시아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66년 설립된 우리조명지주 주식회사는 전구 및 램프 제조업체로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36-3번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같은 장소에는 안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대전시 유성구 685번지에 대전공장을 두고 있다.

우리조명지주는 지난 2007년 3월 형광등기구의 KS 인증을 취득한 후, 2009년 4월 LED조명 MR16, PAR30에 대해 유럽 CE, 미국 FCC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같은 해 5월에는 LED조명 PAR38에 대한 미국 FCC 인증을 획득하고, 동년 10월에는 LED램프 PAR, BR series 4종에 대해 KS C 7651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0년 2월에는 LED램프 PAR30, PAR38, BR30, BR40에 대해 미국 UL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2년 12월에는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 및 매입형 LED 조명기구에 대한 고효율 인증을 획득했다.
/ 한국건축신문 인터넷부 엄재성 기자 news@architectur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