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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 15일부터 화·목요일에 총 5회에 걸쳐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조선시대 순라꾼들이 야간순찰에 사용하던 조족등 체험 등 진행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5/09/02 [15:03]
▲ 흥인지문 야경. (사진제공=서울시)     © 한국건축신문
서울시는 9월 2일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9월 15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빛기행 코스는 서울의 야경과 도성 안·팎의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회차 ‘백악구간(혜화문〜북정마을∼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 ▲2회차 ‘낙산구간(흥인문〜이화마을∼낙산전망대∼혜화문) ▲3회차 ‘목멱(장충공원〜남산순환버스∼남산성곽길∼호현당∼숭례문)’ ▲4회차 ‘인왕구간(사직단〜행촌동성곽길∼인왕산자락길∼수성동계곡)’이다. ▲5회차는 ‘목멱구간’으로 이때는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소요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3회차, 5회차는 남산순환버스를 이용하게 되며, 교통카드를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초가을 저녁바람과 함께 떠나는 이번 달빛기행의 가장 큰 매력은 매 코스마다 도성 안·팎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서울의 야경이다.

백악구간에서는 달빛 아래 북정마을과 600년의 시간을 지켜온 경복궁과 창덕궁의 모습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낙산구간은 이화마을과 장수마을, 낙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인왕산의 저녁모습이 인상적이다. 목멱구간은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조선시대 도성밖이였던 한강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이번에 새롭게 정비된 순성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태조 때 축성되었던 성벽이 그대로 남아 있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인왕구간은 달이 뜨는 풍경이 멋진 행촌동을 지나, 인왕산자락길을 걷는 코스로 수성동 계곡에서 끝이 난다.

달빛기행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되는데, 음악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1회차(삼청공원) ▲2회차(혜화문) ▲3회차(호현당 앞마당) ▲4회차(수성동계곡) 공원, 성문, 한옥, 계곡으로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달빛기행 참가자들의 산책길을 밝혀주기 위해 조족등(照足燈)이 사용된다. 조족등은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들이 사용하던 등으로, 일명 도적등, 조적등(照賊燈)이라고도 하였으며, 생긴 모양이 박과 같다 하여 박등이라고도 불렀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진행한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순수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숭례문복구현장과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7기까지 배출이 되어 있으며, 매주 주말 한양도성 해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과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30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달빛기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국건축신문 인터넷부 엄재성 기자 news@architecturenews.kr/
기사입력: 2015/09/02 [15:03]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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