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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장관 표창 수상한 동양미래대 손장복 교수
우리나라 외교활동 수행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받아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6/04/05 [17:37]

▲ 2015년에 개최된 제2회‘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에서 운영위원장으로서 경과보고를 하는 손장복 교수. (사진=한국조명신문)     © 한국건축신문

 

‘우리나라 ‘조명 디자이너 1세대’ 중 한 사람으로서 국내 조명 디자인 활성화와 조명 디자이너 양성, 경관조명의 발전 등에 앞장서 온 손장복 동양미래대학교  생활환경공학부 교수가 지난 2월 4일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외교부는 서울시 광화문 소재 정부종합청사에서 수상식을 갖고 손장복 교수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해서 외교부 당국자는 “손장복 교수는 (조명 분야의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 외교활동 수행에 이바지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에 크게 기여해 

실제로 손장복 교수는 2014년에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ITU전권회의’ 행사에서 행사장의 조명 총감독을 맡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시에는 세계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장의 조명 총감독으로서 수준 높은 조명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세계 정상 간의 우의와 협력을 돈독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은 원래 차가운 느낌이 드는 광원의 조명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외교부의 의뢰를 받아 행사장의 조명을 검토한 손장복 교수는 “세계 정상들이 만나서 중요한 국제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장의 조명이 차가운 느낌으로 연출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 정상들 간의 우의를 다지고,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를 행사장에 조성해야 정상회의가 목표로 하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정상회의장은 물론, 만찬장을 비롯한 행사장소의 조명을 모두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 정감이 넘치는 푸근한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손장복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인 외교부는 거의 완공단계에 있었던 회의장의 조명을 전부 교체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따뜻하고 우애가 넘치는 분위기 아래 정상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도 외교부 관계자에게 “회의장의 조명이 매우 잘 연출됐다. 이번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조명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면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외교부 관계자에게 “어떤 분이 이곳의 조명을 담당했느냐?”고 묻는 등,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외교부 관계자가 “동양미래대학의 손장복 교수가 조명 총감독을 맡아 수고를 해주셨다”고 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외교부 활동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준다면 (외교부가 성공적인 외교 활동을 펼치는데) 더 좋지 않겠느냐?”는 뜻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초로 “조명 통해 외교 활동에 공헌” 인정받아

이후 손장복 교수는 외교부가 추진한  ‘2015 한-중-일 정상회의’와 ‘동남아문화원’ 건립 등의 자문 전문위원을 맡아 우리나라 외교 활동에 보이지 않는 공헌을 해왔다. 이러한 손장복 교수의 공헌을 인정해서 이번에 외교부에서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을 통해서 국가의 외교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교부로부터 “우리나라 외교 활동 수행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 손장복 교수가 최초라고 한다. 

손장복 교수는 우리나라에 조명 디자인이라는 개념조차 희박하던 때에 조명계에 진출했으며, 당시 우리나라 4대 조명업체로 손꼽히던 (주)대영조명, (주)국제조명 등에서 조명설계실장으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독립해서 조명디자인 회사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으며, 곧이어 현재 몸 담고 있는 동양미래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강단에서 조명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잔력하고 있다.

손장복 교수는 국내 주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조명디자인에 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조명 자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명 강의와 강연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여러 정부기관의 자문위원과 심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조명 강의를 하는 한편으로 심의위원,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2008 하이서울 페스티벌’ (조명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아 서울을 ‘조명의 도시’로 연출하는데 특출한 재능을 발휘했던 손장복 교수는  ’2009 LUCY국제총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발표를 하기도 했다.
 
대학과 공익단체 등에서 활발한 활동 펼쳐

손장복 교수는 현재   ‘국제디자인교류재단’ 단장,  ‘조명융합산업진흥협회’ 회장, ‘한국키움경제포럼’ 부회장, ‘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 부회장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손장복 교수는 그동안  ‘조명디자인 이야기’, ‘스팩트럼’, ‘조명디자인의 융합기술과 경영’ 을 비롯해 다수의 책을 저술, 발간한 바 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한국조명신문’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손장복 교수는 이번 ‘외교부장관 표창’ 수상과 관련해서 “(그동안 조명 분야에서 활동한 것이) 하얀 눈이 쌓인 도심을 걸어가는 느낌처럼, 때로는 흥미롭고 호기심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었던 오랜 시간이었다. 33년 조명과 함께 했던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특별히 잘한 일도 없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았다. 우리 모든 조명인 여러분들게 감사드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고 외교부장관님과 관계자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장복 교수는 대한민국의 조명에 대해서 “우리 조명산업은 항상 어려운 길을 걸어 왔다. 어제도 오늘도 어쩌면 내일도 어려움이 많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이 조명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잘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 오늘의 어려움은 대한민국이 내일의 조명 선진국이 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6/04/05 [17:37]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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