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이 용산 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 용산 써밋 스퀘어를 분양하고 있다. (사진제공=디알람) © 한국건축신문 | |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91번지 일대(용산역사 전면)에 ‘용산 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 ‘용산 써밋 스퀘어’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하9층~지상 최고 39층으로 건설되며 아파트 151세대, 오피스텔 650실, 상업시설 118실, 주차공간 1,056대 규모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총 139개 점포(보류지 포함)로 구성된 이 상가는 조합원 물량 19개, 보류지 2개 점포를 제외한 118개 점포(예정)가 일반에 공급된다.
‘용산 서밋 스퀘어’ 바로 뒤 아이파크 몰 자리에는 약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류 공연장, 관광 홍보관 등이 조성돼 외국인 수요가 대거 몰리며 ‘한류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연계시설을 갖춘 HDC 신라면세점이 세계 최대인 2만7400㎡ 규모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에 힘입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이파크몰과 용산전자상가 사이 옛 용산터미널 부지에 짓고 있는 앰버서더호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산역에서 400여m 떨어진 이 호텔은 3개동, 1730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로, 2017년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용산역 인근 재개발지역에 지상 34층 높이의 의료 관광 호텔도 들어선다.
이 지역에 대한 대기업 본사의 이전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준공된 지하 7층~지상 21층 규모의 LG유플러스가 4월 용산역 인근으로 본사를 이전하는데 이어 2017년에는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이 준공된다.
더불어 아이파크몰, CGV, 이마트,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도 있고 현대산업개발 등의 대기업 본사 이전도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들과 연계된 시너지 높은 집객력을 통한 안정된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상가 주변에는 미군부대가 주둔하던 용산 미군기지 중 미국 대사관 부지, 드래곤힐 호텔, 헬기장 등을 제외한 약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터미널 부지에 국제관광 호텔 착공, 국제빌딩 5구역에 의료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등 주변 개발 호재도 많아 향후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초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 확보도 가능하다. 지하철1·4호선, ITX,경의 중앙선, KTX의 복합역사인 용산역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한강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강남이나 도심권 이동도 편리하다.
이처럼 뜨고 있는 용산의 요충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상가로서, 앞으로 이 건물의 신축과정에서 조명업체들의 참여도와 조명기구 공급 물량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점조명업체들은 관심을 가질 만한 대형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