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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들, ‘시선을 붙잡는 조명’으로 불황을 극복한다”
신규 오픈하는 점포들, ‘차별화된 조명’을 추구하는 경향 뚜렷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6/09/05 [09:44]

▲ 토탈 뷰티 솔루션 브랜드 나비끄가 5월 20일 입점한 서울 동대문 두타면세점의 전경. (사진제공=나비끄)     © 한국건축신문

 

 

5월에서 6월로 접어들면서 경기가 계속 상승세를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직접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업종일수록 증세가 더 심해지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오픈하는 상점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5월만해도 자연주의 화장품 ㈜엘리샤코이가 5월 18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에 이어 20일에 두산그룹 두타면세점에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토탈 뷰티 솔루션 브랜드 나비끄도 5월 20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타면세점에 입점했다.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새로운 아울렛 매장은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이하 신세계사이먼 파주점)에 문을 열었다.


아이폰을 정품 부품으로 현장에서 수리해 주는 사설 서비스 업체 애플몬(대표 조명인)도 영등포역 도보 3분 거리에 영등포 지점을 신규 오픈했다. 거의 매일처럼 여러 업종에 걸쳐서 새로운 상점이 오픈한 것이다.


이런 상점들의 등장은 상점조명 업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조명 디자인의 경우, 수많은 점포들 간에 벌어지는 ‘경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손님을 붙잡고 끌어들이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  간에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저조한 실적은 곧바로 ’인테리어‘나 ’조명‘의 실패로 평가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조명기구 제조업체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하게 다운라이트나 스포트라이트를 만들어서는 효과적인 상점조명 연출에 대응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만큼 기능에서 앞서가고, 디자인에서 뛰어난 조명기구가 아니면 외면 당하기 딱 좋은 여건이 돼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조명효과뿐만 아니라, 고객 유인과 판매 실적을 올리는 상점조명이 요구되면서 상점조명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조명 설계업체와 상점조명기구 제조업체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의 크기 또한 갈수록 높아지는 실정이다.


결국 문제는 국내 조명 설계업체나 상점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이런 시장의 요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따라잡을 수가 있을 것이냐 하는 쪽으로 귀착이 되고 있다.


이런 시장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명 설계나 조명기구 쪽 모두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전문성이 없으면 고객의 시선을 붙잡고, 궁극적으로 매장 안으로 불러들이지 못할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상품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지 못하는 상점조명기구를 사용해 봐야 매장에 들어온 손님의 눈길을 붙잡지 못할 것임도 자명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 상점을 오픈하려는 클라이언트들은 조명업체 선정에 갈수록 신경을 많이 쓰는 눈치이다. 조명 설계업체의 경우, 동종 업체의 점포를 설게한 실적이 있는 지, 그 점포의 집객(集客) 실적이나 매출 실적은 어떻게 됐는 지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상점조명기구의 경우에도 조명효과를 토대로 제품을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조명 관련 학과의 A교수는 “점포를 내기만 하면 손님이 모여드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치밀하게 기획을 해서 점포를 오픈해도 손님들을 불러모으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상점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매출을 일으키지 못 하는 인테리어나 조명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 없다면 굳이 돈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하고, 조명을 바꿀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6/09/05 [09:44]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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