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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조명 키워드는 안전·인간중심·차별화”
화재에 안전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남과 다른 제품 만들어야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2/12 [14:44]

▲ 올해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업계에서는 안전, 인간 중심의 조명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 ‘2017 홍콩추계국제조명전시회’ 모습.(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 잡고 있는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인 A조명의 B사장은 올해 봄 조명시장의 개막을 앞두고 마음이 급하다. 올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의 상황이 별로 밝지 않은 만큼 봄 시장에 내놓는 첫 제품으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B사장은 어떻게 해야 예년에 비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올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가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려면 우선 올해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을 이끌 키워드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해답이 나와 있는 상태다.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안전 ▲인간 중심의 조명 ▲차별화이다.


먼저 안전은 최근에 발생한 대형 화재와 연관이 깊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충북 제천시에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해 29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게다가 1월 26일에는 경남 밀양시 소재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일어나 4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희생됐다.


이런 잇따른 화재로 인해 정부는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에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다. 국민들 역시 많은 사람들이 화재로 목숨을 잃는 것을 보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고조된 상태다.


더욱이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의 경우 화재의 원인이 전기 쪽에 있다고 소방 당국이 이미 밝힌 상태이다. 전선이나 전기기기 쪽에 의심이 집중되기 딱 좋은 상황이라는 얘기다. 이런 때에 안전에 취약한 조명기구가 나타나면 그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올해 국내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은 안전한 조명기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인간 중심의 조명’이다. ‘인간 중심의 조명’은 올해 3월에 열릴 ‘2018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올해 3월 이후에는 ‘인간 중심의 조명기구’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트렌드에서 뒤처진 제품은 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는 차별화다. 차별화는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사업의 키포인트다. 이미 소비자들이 ‘남과는 다른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즐기는 것이 대세가 된 것이 현실이다. 이런 마당에 다른 업체의 제품과 비슷비슷한 조명기구로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붙잡기 어렵다. 기능과 품질, 디자인에서 확실한 차별을 보여주고, 궁극적으로는 ‘브랜드’로 차별화하는 것이 현명한 시장전략이다.


이처럼 올해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에는 안전, 인간 중심의 조명, 차별화가 큰 흐름을 형성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각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여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02/12 [14:44]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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