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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와 ‘좋은 조명공간’
좋은 조명공간은 건축+인테리어+조명+조경이 통합되고 균형을 이루는 공간이다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3/12 [14:44]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수도 없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심(中心)세력’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 ‘중심세대’가 바로 ‘밀레니얼세대’입니다.

 

 

‘밀레니얼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에 이르는 동안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말합니다. 나이로 치면 올해 18세부터 38세인 사람들이 ‘밀레니얼세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밀레니얼세대’에 사람들이 주목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밀레니얼세대’가 우리 사회의 ‘주력(主力)’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밀레니얼세대’에는 우리나라 1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이 세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고 활동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이들을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라고 불러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또 하나, 우리가 ‘밀레니얼세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밀레니얼세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하고 왕성한 소비자 집단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에 여러 언론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것이 바로 ‘밀레니얼세대’라고 합니다. ‘밀레니얼세대’가 무엇을 먹는가, 입는가,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시장과 기업의 판도가 확 바뀐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기업들은 ‘밀레니얼세대’가 과연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관심사는 ‘밀레니얼세대’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 그리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 하는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알아야 ‘밀레니얼세대’의 눈과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 ‘밀레니얼세대’와 관련해서 한 가지 매우 흥미로운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밀레니얼세대’가 잘 꾸며진 공간을 찾아다니는 것을 즐긴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밀레니얼세대’가 마치 순례를 하듯이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호텔, 백화점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차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지요.

 

 

이런 ‘밀레니얼세대’의 ‘아름다운 공간 순례’패턴은 그 이전의 세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물론 ‘밀레니얼세대’ 이전에도 아름답고 분위기 좋은 장소를 즐겨 찾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한 세대 전체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아름답고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을 즐기는 경향을 보여준 경우는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밀레니얼세대’의 ‘아름다운 공간 순례 트렌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밀레니얼세대’가 ‘공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밀레니얼세대’는 그 이전의 세대와 다르게 ‘공간’을 생활의 일부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에서 머물길 좋아합니다. 더욱이 그런 공간을 스스로 찾아다니기까지 합니다. ‘공간’을 보고, 감상하고,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밀레니얼세대’의 등장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명 디자이너, 조경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그것은 ‘밀레니얼세대’가 원하는 공간을 설계해고, 만들고,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명 디자이너, 조경 디자이너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공간을 설계하고, 시공하고, 제공할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사실 간단합니다. 건축과 인테리어, 조명, 조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원래 모든 공간은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어떤 공간이나 사람들에게 안전함과 편리함, 쾌적함, 아름다움, 그리고 경제적인 이익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고 시공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공간이라야 사람들은 안심하고, 편안하고,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곳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이런 공간이 ‘밀레니얼세대’가 원하는 공간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축과 인테리어, 조명과 조경 간의 통합과 균형, 조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저는 "좋은 조명+인테리어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조명신문’의 자매지인 ‘조명과 인테리어’2018년 1+2월호의 특집을 최근에 완공된 건축 프로젝트 가운데 건축, 인테리어, 조명, 실내조경이 통합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룬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건축과 인테리어, 조명, 조경이 통합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들이 앞으로 더욱 많이 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기사입력: 2018/03/12 [14:44]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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