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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조명업계 최대의 이벤트 ‘Light+Building 2018' 현장취재
“사람·기술·디자인·연결이 세계 조명산업의 키워드”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4/12 [20:30]

 

▲ ‘Light+Building 2018(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 모습. (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Light + Building’은 조명 및 건축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무역박람회이다. 이런 사실은 지난 3 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프랑크푸르트 암마 인 박람회에서 개최된 올해 전시회를 동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전시회의 개요
올해 전시회에는 총 2714 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해 세계 시장을 향해 최신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전시회 참가업체 수는 2년 전인 2016년에 열렸던 직전(直前) 전시회인 ‘Light+Building 2016' 때의 2626개 업체에 비해 88개 업체(3.4%)가 증가한 것이다. 이것은 최근 세계의 경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참관객 역시 늘어났다. 올해 참관객 수는 177 개국 22만 명이 넘어서 방문2016년도 전시회 때의 21만6610명보다 3390명(1.6%)이 많았다. 참관객들은 전시장에서 조명, 전기 엔지니어링, 가정 및 건물 자동화 분야에 출품된 최신 제품, 솔루션 및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이와 관련해서 Messe Frankfurt의 CEO인 Wolfgang Marzin은 "지난 6일 동안 ‘Light + Building’은 많은 혁신을 선사했다. 참여한 모든 사람들, 즉 전시업체, 파트너 및 방문객들은 박람회에 대해 매우 만족해 했으며,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는 모든 전시장에 넘쳐났다. 이 분야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의 국제성은 과거의 전시회와 비교해서 더욱 높아졌다. 올해 전시회 참가 업체의 70%가 해외업체였다. 참고로 2016년 전시회 당시의 해외 참가업체 비율은 67%였다.

전시회 참관자 가운데 해외에서 온 참관자의 비율은 52%로서, 2016년 전시회의 49% 대비 3%가 늘었다. 참관객은 독일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스위스, 벨기에 순으로 참관자가 많았다.


한편 러시아, 인도, 핀란드, 한국, 우크라이나와 같은 국가의 참관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앙골라, 나미비아의 참관자 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업체들은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의 품질에 대해 최고의 점수를 주었다. 또 참가 업체의 90%가 “경제 전망이 좋다”고 응답했다. 독일 참가업체의 경우, 94%가 “경제 전망이 밝다”고 답했다.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향상됐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에 개최된 각종 이벤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져서 97%에 이르렀다.


◆ ‘Intersec Forum 2018’
전시회 기간 중 열렸던 ‘Intersec Forum 2018’은 보안 및 건축 서비스 관련 기술 분야의 컨퍼런스로서 650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3번째 열린 ‘인터섹 포럼(Intersec Forum)’ 참가자 대부분(94 %)은 이번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 가운데 3/4(75%)은 “오는 2019년 3월에 개최될 ‘제4회 Intersec 포럼’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올해 컨퍼런스에 참가한 650명은 독일 및 다른 유럽 국가 출신들이었다. 한편 작년에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제2회 Intersec 포럼’에는 180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공정하고 추가적인 회의 정보 및 이미지의 최종 보고서는 www.intersec-forum.com/final-report-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프랑크푸르트 루미날레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프랑크푸르트 루미날레(Luminale)’가 프랑크푸르트 시의 곳곳에서 진행됐다. 올해 루미날레는 약 24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프랑크푸르트 루미날레는 조명 예술 및 도시 디자인을 위한 비엔날레로서 ART, COMMUNITY, STUDY, SOLUTIONS 및 BETTER CITY 등 5개 카테고리에 걸쳐 149개의 프로젝트, 조명 설치, 공연 및 토론이 이뤄졌다. 이런 이벤트들을 통해서 올해의 루미날레는 새로운 개념으로 특징지워졌다.


루미날레에 출품된 작품 중 특히 인기가 있었던 곳은 프랑크푸르트 시내 중심의 라이트 워크(Light Walk)였다.


한편 다음번 ‘Light+Building 2020'은 프랑크푸르트에서 2020년 3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전시회에 대한 평가
올해 전시회에 대해서 독일전기전자제조협회(Zentralverband
Elektrotechnik und Elektronikindustrie e.V. : ZVEI)의 Michael Ziesemer 회장은 “주거 및 기능 건물에 지능적으로 연결된 장치 및 시스템에 의해 수행되는 방법과 더 큰 안전, 보안, 편의 및 에너지 효율성에 기여하는 방법이 올해의 ‘Light + Building’에서 명확하게 나타났다. 디지털화는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과 함께 모든 것을 포용하는 주제였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업체인 ‘전기 및 정보 기술 협력 업체 (Zentral-verband
der Deutschen Elektro-Handwerke : ZVEH)의 Lothar Hellmann 독일 중앙 협회 회장은 "올해 ‘Light+Building'은 우리의 높은 기대를 충족 시켰을 뿐만 아니라, 기대를 넘어섰다.


다른 전시회에서는 우리 분야의 혁신과 역동성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특히 품질과 밀도 면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또한, 올해 전시회의 모토인 ‘Connected - Secure - Convenient'는 전기 엔지니어링 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우리의 특별전시회인 'E-House의 스마트 리빙'을 통해 우리는 건물의 연결성, 시스템 통합 및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안전, 보안, 편의성 및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일의 이상적인 예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Light+Building 2018)'은 최근 지속돼 왔던 침체를 떨쳐버리고 다시 호황기로 도약하려는 세계 경제계의 움직임이 집약적으로 표출된 전시회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중국’이란 블랙홀에 발목을 잡혀서 참가업체 중 일부가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 면에서 동력이 저하되는 양상을 노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대신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폴란드, 헝가리 등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를 노리는 신흥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점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이처럼 세게의 조명업계와 조명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어제의 스타가 지면 내일의 스타가 떠오르는 것이다. 그것이 조명의 세계다. 아마도 우리는 2020년 ‘Light+Building 2020)'에서는 올해와는 또 달라진 세계 조명업계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04/12 [20:30]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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