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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은 LED산업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스마트홈·스마트조명·스마트시티에 스마트리빙 추가로 LED의 영역 확장 기대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4/23 [09:45]

 

▲ ‘Light+Building 2018'에 참가한 한 독일 업체의 부스 모습. 'Smart Living'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사진제공=메쎄 프랑크푸르트)     © 한국건축신문

지난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의 조명 및 건축 전시회인 ‘Light+Building 2018(2018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테마가 하나 등장했다. 바로 ‘스마트 리빙(Smasrt Living)'이다.

 

 

그동안 조명과 건축,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스마트홈, 스마트조명, 스마트시티 등 3종의 스마트 시리즈가 화제를 모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리빙’이 새로 등장함으로써 이제부터 스마트의 세계는 스마트조명,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 리빙 등 4개의 스마트 콘셉트를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게 됐다.

 

 

◆‘스마트 리빙’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스마트 리빙’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스마트 리빙’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정보통신(ICT)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을 통합하고 적용해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으로 만들어주는 환경에서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스마트홈과 스마트조명,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리빙에 차이가 있다면 스마트홈과 스마트조명, 스마트시티가 여러 종류의 기술을 서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반해서, 스마트 리빙은 사람들의 생활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술과 사람 중 어느 쪽을 더 중요시 하는가?”의 차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런 스마트 리빙의 콘셉트는 요즘 한창 주목받는 ‘인간 중심의 조명(Human Centered Lighting : HCL)' 과 출발선이 같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 리빙이라는 콘셉트는 앞으로 사람들의 생활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광범위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람이 존재하는 모든 공간이 생활공간이고,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이 생활이 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다.

 

 

◆‘스마트 리빙’이 LED산업에 미칠 영향은?

이와 관련해서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스마트 리빙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LED산업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스마트 리빙의 등장으로 인해 LED가 활용될 만한 영역이 매우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조명이 LED의 적용범위를 조명이라는 특정한 분야로 한정한데 비해 스마트홈이 LED의 적용 범위를 가정으로 한정한 반면에 스마트시티는 그 적용범위를 도시로 확장하면서 LED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LED의 확장 프로세스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스마트 리빙은 LED가 적용되는 범위를 사람 자체와 생활 전체로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LED의 적용범위가 넓어질수록 관련된 LED 시스템은 늘어난다. LED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스마트 리빙이라는 콘셉트는 LED산업과 LED업체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해도 좋다.

 

 

◆‘스마트 리빙 시대’에 예상되는 LED의 위기는?

문제는 스마트조명이나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리빙이 오직 LED만을 수단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비록 지금은 LED가 스마트라는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머지않아 LED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새로 등장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이렇게 LED의 보완재나 대체재가 등장하고, 그 보완재와 대체재의 가성비 또는 가심비(價心比)가 LED보다 더 높다면 산업과 시장,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히 그쪽으로 쏠릴 수밖에는 없게 된다. 이것은 보완재, 대체재 간의 가성비 및 가심비 경쟁에서 LED가 비교우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LED업계와 LED업체들은 LED의 성능, 품질, 가격 경쟁력을 계속 향상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LED의 가성비와 가심비가 높다면 아무리 보완재나 대체재가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LED의 시장지배력은 성공적으로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04/23 [09:45]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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