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 외관.(사진제공=뚜레쥬르)     © 한국건축신문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대표 : 구창근)이 베트남 호치민에 뚜레쥬르 칸호이점을 새로 오픈했다.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뚜레쥬르 칸호이점은 호치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대로변 코너 3층 건물 전체에 110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전면이 탁 트여 있고, 밝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지나가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안에서는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오토바이 발렛 주차, 1:1 고객 응대 서비스, 인근 지역 배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국내 안착한 신 BI를 동남아 선봉지역인 베트남에서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1호점인 하이바쯩점을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소비자 조사 결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90% 이상 고객이 재방문 의향을 보였다.

뚜레쥬르는 하이바쫑점에서 얻은 현지 반응을 토대로 칸호이점을 기획했다. 갓 구운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오픈 키친과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하고, 패스트리, 조리빵, 타르트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강화했다. 건강 중시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착즙주스를 도입하고, 커피 메뉴는 제2의 커피생산국인 베트남 현지 공정무역커피를 100% 사용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선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으로 칸호이점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 직후부터 일평균 약 9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하고 목표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CJ푸드빌은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베이커리의 본질을 강조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베트남은 물론이고 동남아에 뚜레쥬르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의 글로벌 선봉인 뚜레쥬르는 현재 해외 7개국에 진출, 390여개(18년 4월 현재)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다(最多) 진출국·최다 매장을 보유 중이다. 뚜레쥬르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 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 베이커리로서 위상을 빛낼 것이다.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의 조명
‘뚜레쥬르’ 베트남 칸호이점은 호치민시 중심가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그래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한다.

이 건물은 외벽을 월투월 글라스로 마감해서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이다. 그만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었다.

뚜레쥬르의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내부 인테리어는 간결한 모던 스타일로 정하고 불필요한 장식은 배제했다. 내부는 베이지 컬러로 색채계획을 세웠다.

조명은 천장에 부착하거나 펜던트 스타일로 내려뜨리는 LED 직관 형광등기구로 통일시켰다. 그리고 꼭 필요한 곳에만 장식용 펜던트를 설치했다. 색온도는 3000K 수준으로 정해서 따뜻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이런 인테리어와 조명 계획의 결과 이곳은 매우 매력적인 상업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