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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남극 장보고기지를 친환경 명품기지로 건설
LED조명과 식물공장을 비롯한 에너지 절약시스템 도입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1/01/24 [14:11]
▲ 남극의 테라노바 베이에 건립되는 장보고기지 마스터플랜 조감도.   

 

남극의 테라노바 베이에 건립되는 장보고기지에 LED조명과 식물공장을 비롯한 에너지 절약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2010년 3월 ‘장보고기지’ 건설지를 남극의 테라노바 베이로 확정한 이후 2014년 준공을 목표로 1,2월에 남극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간건축 컨소시엄(동주건축, 애드건축)이 설계한 이번 사업은 턴키로 진행되며 현대건설, 코오롱건설,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전체 시설면적 4,300㎡, 시공구역 814㎡의 규모로 본관 지상4층, 지상1층의 건물이 들어서는 장보고 기지는 영하 40도의 극한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 등 극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구와 안전한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첨단 신기술 공법이 적용된다. 유체역학 디자인, 4중화 발전시스템, 화재대비 분동시스템 등 건설지 환경에 적합한 기지 건물의 형태와 구조를 갖추었으며 무인기상관측, 지진센서관측, 지자기관측, 대기경계층관측 등 각종 연구실과 상주 연구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생활동, 발전소, 비상대피동 등 10여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설계를 맡은 공간건축의 박남규 소장은 “형광등은 수은 때문에 남극에 반입 불가하여 내부에 설치되는 조명은 100% LED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극야와 백야현상으로 100% 조명에 의지하게 되어 디밍 되는 조명시스템을 설치하여 신체리듬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 필수품이 일년에 한 번 공급되고 1년 중 9개월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해야 하는 극지 대원들을 위해 조명을 이용한 식물공장을 설치하여 야채를 공급하고,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내부공간을 조성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실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극지 연구소의 박기철 연구원은 “열병합 폐열을 100%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5중유리로 단열성능 30%(3중유리 기준)를 향상시켰다. 1년 중 반인 백야 때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고 극야 때는 풍력을 이용하게 된다”며 “36KW 태양광 에너지와 60W 수직모듈형 적충식 풍력 발전기를 6대 정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너무 추운 지역 여건 상 가장 온도가 높은 12월부터 2월 사이 65일 정도만 건설이 가능하여 빠른 시일 안에 설치가능 하도록 3개의 모듈러 타입을 적용한 신기술 공법으로 조립 가능하도록 하였다. 1, 2월에 남극 현장 실사 후 세부 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며 2011년 6월에서 10월 중 1개월간 서울 광장에서 국민홍보용 가조립 퍼포먼스를 가질 계획이다. 그리고 2012년 12월에서 2013년 2월 사이에 1단계, 2013년 12월에서 2014년 2월에 2단계 기지 건설 착공 및 준공 , 2014년에는 기지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장보고기지가 건설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지고 있는 극지연구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됨은 물론 기후변화 연구를 주도하는 극지강국으로 도약하는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기사입력: 2011/01/24 [14:11]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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