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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왜 ‘옳은 유기농 우유’를 만들려고 할까?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5/10 [14:03]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우유 메이커인 남양유업이 지난 4월 17일 보도자료를 하나 우리 신문사에 보내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옳은 유기농 우유’의 공식 서포터즈인 ‘옳은 맘’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양유업의‘옳은 맘’ 서포터즈는 초보 옳은 맘(만 0개월~36개월 자녀가 있는 맘), 프로 옳은 맘(만 36개월~14세의 자녀가 있는 맘)을 대상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7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옳은 맘 서포터즈’로 활동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옳은 맘’ 서포터즈 2기는 옳은 우유의 옳은 정신을 바탕으로 ‘옳은 유기농 우유’ 홍보, 쿠킹클래스 행사 참여, 옳은 육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는군요.

한편 남양유업은 아인슈타인 유기농 원유로 새롭게 바뀐 ‘옳은 유기농 우유’의 출시에 발맞춰 TV CF를 방영하고 있으며 옳은 유기농 우유 홈페이지를 통해 옳은 성분 맞추기, 옳은 우유 인증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양유업은 “아이를 위해 꼼꼼하게 선택하고 옳은 생각을 하는 엄마의 마음, ‘옳은 맘’ 서포터즈 가 ‘옳은 유기농 우유’ 전도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어떤 분들은 “아니, 우유를 만드는 남양유업이 우유하고는 아무 관련도 없는 ‘한국조명신문’에 왜 보도자료를 보냈을까?” 하고 생각하실 지도 모릅니다.


사실 ‘한국조명신문’과 남양유업이나 우유는 아무런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얼핏 보면 ‘남양유업’이 ‘한국조명신문’에 보도자료를 보낼 일이 없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이 보도자료는 남양유업이 ‘한국조명신문’에 보낸 것이 아닙니다.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이란 언론매체에 보낸 것입니다. 그런 보도자료를 제가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한국소비자정보신문’d; '한국조명신문‘의 자매지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궁금해 하실 지도 모를 분들을 위해서 좀 더 알기 쉽게 설명을 할까요? 우리나라 최초인 동시에 유일한 조명신문인 ‘한국조명신문’을 발행하는 언론기관은 ‘조인미디어그룹’입니다. 그런데 ‘조인미디어그룹’에서는 ‘한국조명신문’과 함께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이라는 인터넷신문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은 우리 ‘조인미디어그룹’에서 2008년에 창간한 ‘똑똑한 소비자들을 위한 신문’입니다.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은 부동산, 아파트, 패션, 식품, 전기전자, 자동차, 문화, 레저 등 일반 국민과 소비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제품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제공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이 이런 제품정보와 생활정보뿐만 아니라 정치, 행정, 공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일반단체, 기업들에 관한 정보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이 정치, 행정,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와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런 분야도 모두 소비자들의 관심사이고, 이에 관한 모든 뉴스와 정보가 소비자들이 알아야 하는 ‘상품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에 관해서 말해볼까요?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민대표회의’의 줄임말인 ‘국회’의 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은 4년마다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지역구 주민들이 직접투표로 선출합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을 뽑는 유권자인 지역구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고 하는 일종의 구직자나 같습니다. 그러니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국회에 잘 전달할 자질을 지닌 ‘채용기간이 4년인 국회 파견 임시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구인구직시장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국회의원 출마자는 국회의원 선거라는 구직시장에 나온 상품(구직자)이고, 지역구 주민은 그 상품 가운데 하나를 골라 투표해야 하는 유권자인 동시에 (국회의원)구매자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똑똑한 소비자들이 똑똑한 상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 제품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이나 정부기관, 공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부문의 공직자들에 대한 뉴스와 정보를 국민이라는 소비자들이 제대로 알아야 ‘공직자’라는 상품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구매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을 창간하게 된 애초의 이유는 이처럼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출발은 “어떻게 하면 조명에 관한 뉴스와 정보를 우리나라 국민들, 소비자들, 일반 대중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명에 관한 기사를 부담없이, 친숙하게, 자연스럽게 읽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이 일반 국민과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을 창간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소비자정보신문’에는 다른 언론매체와 달리 ‘조명’이라는 분야가 독립된 섹션(기사메뉴)으로 확실하게 구분이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신문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이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 중에 ‘조명’이라는 분야를 독립된 섹션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문은 아마도 ‘한국소비자정보신문’이 유일할 것입니다.


이렇게 일반 국민과 소비자,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을 발행하면서 제가 새삼 느낀 것은 이 세상에는 진정으로 국민과 소비자, 대중들을 위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기업이 참으로 적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소비자정보신문’에 매일같이 날아드는 수십통에 이르는 보도자료의 대부분은 “우리 회사를 알리겠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겠다. 우리 회사 제품을 알리겠다”는 것들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러니까 우리 회사 제품을 구입하라”는 얘기지요.


물론 회사를 알리고, 브랜드와 제품을 알려서 구입하도록 이끄는 것은 기업이 해야 할 당연한 활동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구입을 요청하기 전에 자기네 회사에 대해서 솔직하고 정직하게 알리는 것, 자기네 회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적어도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정보쯤은 제공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뒤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와 태도는 아닐까요?


이런 시각에서 볼 때 남양유업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소위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올바른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 “무엇이 올바른 제품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을 실천할 방법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있는 그대로 전달됩니다.


저는 이것이야 말로 한 기업이 정직한 회사, 우수한 제품, 그리고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삼는 ‘브랜드’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명쪽에서 바로 그런 기업과 제품, 브랜드가 많이 탄생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글 : 김중배 본지 발행인 겸 편집인

기사입력: 2018/05/10 [14:03]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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