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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홈IoT & 빅스비’ 미디어데이 개최
AI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할 주택의 모습 보여줘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6/06 [14:52]

 

▲ 삼성 홈IoT & 빅스비 미디어데이.(사진제공=삼성전자)     © 한국건축신문

최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음성인식을 하나로 결합한 주택 IoT 및 음성인식 시스템의 도입과 보급을 둘러싸고 건설업체와 정보통신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동안 주택 IoT 및 음성인식 시스템은 건설업체와 정보통신업체 간의 상호 협업을 기반으로 개발, 도입, 보급하는 쪽으로 움직여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건설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주택 IoT 및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주택 IoT 및 음성인식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로서는 방관할 수 없는 ‘중대사안’이다.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주택 IoT 및 음성인식 시스템과 관련해서 어떤 업체와 손을 잡아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5월 17일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삼성 홈 IoT & 빅스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연계한 ‘삼성 홈IoT’를 선보이고, AI 로드맵과 비전을 설명했다.


◆빅스비 중심 AI역량 강화, 삼성 홈IoT 비전 제시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가전 업계의 리더십과 판도를 빠르게 바꿔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현석 대표는 “각 가정에 IoT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개별 기기의 원격 제어, 기기 간 연결성을 뛰어 넘어 사용자 개인에 맞춘 지능화된 서비스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그동안 연구개발을 집중해 온 ‘홈IoT’ 기술이 ‘빅스비’와 만나 더욱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모든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로 통합·연동한데 이어 올해는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 제품을 간편하게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빅스비’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외 2018년형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빅스비’를 적용했고 향후 오븐과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 센서 등 제 3자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할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연결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와이파이(Wi-fi)뿐만 아니라 지그비(ZigBee), 지웨이브(Z-Wave) 기반 기기도 연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AI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근배 전무가 참석해 삼성전자의 AI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이근배 전무는 “복잡한 환경에서 사용자를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AI 기술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는 최고의 멀티 디바이스 경쟁력을 갖췄으며 고객접점에서 축적된 사용자 이해도가 높아 AI 분야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IoT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빅스비’를 중심으로 언어·시각·데이터 등 차세대 핵심 AI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체 AI 선행연구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과 인재를 보유한 연구기관이나 기업들과의 협업, 전략적 M&A도 강화할 예정이다.

◆빅스비 적용 확대로 가치를 더한 ‘삼성 홈IoT’
이날 삼성전자는 패밀리허브·무풍에어컨·플렉스워시·스마트 TV 등 ‘빅스비’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주요 제품들을 통해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은 올해부터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간편 제어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패턴,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품 관리, 제품간 통합 제어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됐다.


패밀리허브의 경우, ▲음성만으로 냉장고 보관 식품 리스트를 만들어 유효기간을 관리하고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인식해 개별 일정을 알려주고 △거실 TV에서 보던 콘텐츠를 주방의 패밀리허브 스크린으로 이어 볼 수 있다.


또한 무풍에어컨은 자연어 명령을 인식해 ‘덥다’고만 말해도 평소 사용 패턴을 반영해 작동을 시작하고 날씨에 맞는 운전 모드를 추천해 주거나 전기 요금을 아끼는 방법도 제시해 준다.


플렉스워시 세탁기는 옷감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하고 다양한 세탁 코스나 옵션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제공하며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 형식으로 알려준다.


QLED TV는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하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일례로 TV를 보면서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확인하거나 “유튜브에서 스파게티 요리법 찾아줘” 같은 검색을 수행해 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시청 이력을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각 콘텐츠별 최적화된 화질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은 것은 하나의 음성 명령에 맞춰 여러 제품을 일괄적으로 켜거나 끄는 등 생활 패턴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동시에 제어하는 솔루션이었다.


예를 들자면 “하이 빅스비, 나 집에 왔어”라고 말하면 에어컨· 공기청정기·조명이 동시에 켜지고 작동 중이던 로봇청소기는 충전용 거치대로 복귀한다. “굿나잇”이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수면 모드로 전환되고 TV는 꺼진다.


이 밖에 위치기반 기술 중 하나인 ‘지오펜스(Geofence)’를 활용해 집과 가까워졌을 때 에어컨을 미리 작동시킬지 사용자에게 확인하는 ‘웰컴쿨링(Welcome Cooling)’기능도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행사 참석자들이 다양한 AI 적용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빅스비’ 적용 에어컨·냉장고·세탁기·TV 등을 전시한 ‘빅스비존’ ▲셰프컬렉션·T9000·H9000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패밀리허브존’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제품을 스스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홈케어 매니저 등 AI 기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AI 가전존’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김현석 대표이사는 “빅스비와 함께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강력해 진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AI 기술이 소비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8/06/06 [14:52]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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