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활용 방안’ 세미나의 모습.(사진제공=홍콩무역발전국)     © 한국건축신문

지금 세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하나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이런 경향은 특히 비즈니스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비즈니스의 무대를 전 세계로 삼는 경우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하다.

그러나 국제적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이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은 쉽지 않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서로 묶어주고 이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이 없으면 이런 국제적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비즈니스는 불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홍콩의 무역 발전을 이끌고 있는 홍콩무역발전국에서는 전 세계의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하나로 통합한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런칭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홍콩무역발전국이 준비 중인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은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하반기에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한 정보를 국내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홍콩무역말전국은 지난 5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국내 각 부문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소재 호텔 리베라 청담 15층 로즈홀에서 ‘Expanding Your Business to Global Market through O2O Marketplace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무역 관련 기관과 협회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신 B2B 전자 상거래의 트렌드와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플랫폼 활용방안이 소개됐다.

이날 홍콩무역발전국이 발표한 내용은 홍콩무역발전국이 하반기에 런칭할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온라인-오피라인 통합 플랫폼으로서, 홍콩무역발전국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시회 참가업체는 물론 해당 분야의 비(非) 참가업체에게까지 모두 개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기업들이 생산, 공급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와 업체 연락처, 담당자 정보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참가기업들의 홍보, 판매 및 수출 촉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프로모션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4-in-1 통합 솔루션 ▲온라인 전시 ▲스몰 오더 등 3종류이다.

홍콩무역발전국은 이 플랫폼을 바이어와 일반 소비자들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단, 이 플렛폼을 이용하려는 업체들에 대한 사용료 부과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인 상태다.

그러나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를 다양하게 개최하는 홍콩무역발전국의 비즈니스 파워와 전시회 참가업체 수 등을 고려할 때 이 플랫폼이 옾,라인 전시회에 못지않은 비즈니스 툴(Tool)이 될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김중배 大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