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ilux’의 오피스 조명기구 ‘Parelia’ (Photo courtesy of Messe Frankfurt)     © 한국건축신문

날마다 새로운 조명기구가 수도 없이 등장하는 것이 조명업계의 현실이다. 그렇게 많은 조명기구들이 탄생하고, 또 소리 없이 사라지는 곳이 바로 조명업계이며, 조명시장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 기능과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킨 ‘좋은 조명기구’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런 조명기구는 참으로 만나기 어렵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창의성과 실용성, 그리고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4개의 조건을 동시에, 모두 충족시킬 때라야 ‘좋은 조명기구’의 반열에 오를 수가 있는 까닭이다.

심지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디자인공모전에서도 평범한 조명기구가 상을 받는 일이 벌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이 조명기구에서는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높은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그것은 단순한 형태에 탁월한 기능을 이 조명기구에는 담겨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조명업체인 Trilux가 디자인을 한 이 제품은 전형적인 형태의 오피스용 조명기구이다. 제품 종류는 LED조명이다. 이 제품은 ‘2018 디자인플러스’ 상을 받았다.
/김중배 大記者 겸 조명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