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던라이트의 신제품 ‘미니스틱’.(사진제공=모던라이트)     © 한국건축신문

세상에서 조명만큼 빠르고 빈번하게 디자인이 변화하는 제품도 찾아보기 드물다. 그 이유는 조명이 건축, 인테리어와 같이 시대의 변화와 유행에 민감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에서는 3개월마다 각광을 받는 조명기구의 디자인이나 스타일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런 조명이나 조명기구, 조명시장의 속도감 있는 변화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쫓아가지 않으면 당장 시장에서 경쟁에 뒤쳐져야 하는 ‘조명’이나 ‘조명기구’, 또는 조명업체의 숙명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눈은 매우 정확한 것이어서 ‘좋은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만드는 업체의 제품들은 늘 사랑을 받는 곳이 조명이라는 세상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조명의 세계’에도 유독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조명기구 제조업체나 조명기구가 있다는 말이다. 즉, 스테디셀러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그런 스테디셀러 가운데 대표적인 업체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모던라이트(대표 : 이진묵)이다. 모던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카피 제품’이 없다는 점이다.

사실 국내 조명시장에는 수없이 많은 조명기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대부분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조명 선진국이나 중국과 한국 같은 나라들에서 주목을 받는 업체들의 제품을 70~100% 범위 내에서 카피(불법복제)한 제품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던라이트가 ‘카피 제품이 없는 조명기구 제조업체’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모던라이트의 이례적인 고집 덕분에 적지 않은 건축가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공방‘ 스타일로 만드는 모던라이트의 조명기구들에 매력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번에 모던라이트가 새로 출시한 제품은 ‘미니스틱’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 이 제품은 요즘 각광받는 ‘LED 리니어 조명기구’이다. 특히 천장에 와이어로 매다는 펜던트 타입 제품이기 때문에 실내에 설치하기도 쉽고, 공간에 볼륨감이 넘치는 빛을 제공하기에도 유리하다.

이 제품의 사이즈는 길이 1176, 폭 30, 높이(H) 25mm이다. 매우 슬림하고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는 광원(Light Source)는 LED 50W이며, 섹온도는 ▲3000k ▲4000k ▲6500k 등 3종류이다. 사용한 LED는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평을 받는 LG이노텍 제품이다. 몸체(Body)의 컬러는 ▲백색무광과 ▲검정무광 등 2종류이다.

이 제품은 아파트 같은 주거공간은 물론 회사의 오피스, 상점과 호텔, 레스토랑, 전시공간 등 어떤 장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선수이다. 특히 조명기구가 매우 슬림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에 응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면 조명기구 몸체에 원목 커버를 만들어 씌우는 제품도 오더 메이드로 주문할 수가 있다. 요즘 보기 드물게 이탈리아의 조명 공방처럼 조명기구 하나하나를 거의 수작업 방식으로 만드는 모던라이트의 특징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LED 리니어 조명기구(펜던트 타입)’으로, 세계 최초의 조명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한 김중배 본지 발행인 겸 대기자(大記者)가 추천하는 첫 번째 제품이다. ▶문의 : 02-766-5968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