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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을지로 조명 거리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 개최
판로 확보 등 을지로 조명산업을 도심창조 산업으로 육성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11/13 [15:28]
▲ ‘2018 을지로, 라이트웨이’의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중구청)     © 한국건축신문

서울시 중구(구청장 : 서양호)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오후 5시∼10시) 청계 대림 상가, 청계천 세운광장 등 을지로 조명 거리 일대에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8'을 개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라이트웨이’는 단순히 빛을 도구로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인지도 향상, 판로 확보 등 을지로 조명산업을 도심창조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표를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조명축제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행사 장소를 종전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을지로 조명산업의 중심축인 대림상가 등으로 바꿔 축제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Live 을지로’다. 이 주제에는 “저가 수입조명의 유통 통로로 전락하고 있는 을지로를 생산, 판매, 구매, 소비 등이 동시에 역동적으로 이뤄지는 조명산업의 중심으로 부활시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각종 조명 전시, 세일 마켓,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을지로 조명의 기술력과 매력을 알렸다.


한편 ‘라이트웨이’에서는 각양각색의 독창적인 조명들을 원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조명디자이너, 을지로 예술가, 대학생 등이 창작한 조명 제품들을 대림상가 보행 데크에 마련되는 40여 개 전시 부스에서 선보였다.


이 가운데 을지로 조명업체와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개발한 을지로 브랜드상품 'by 을지로'는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by 을지로'에서는 디자이너와 상인 간 머리를 맞댄 디자인을 상인이 제품화한 방식으로 11팀이 1년 동안 준비해 온 결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에는 8팀이 'by 을지로'를 처음 탄생시켰는데, 이 중 3팀의 제품이 올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세계적 디자인 박람회인 '메종 & 오브제'에 전시됐다.


을지로 예술가들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를 진행하며 축제에 즐거움을 더한다.

대림상가 3층 서편 보행 데크에서 버스킹과 영화 상영을 하는 '서편제'를 비롯해 ▲당일 현장에서 직접 만든 LED 카드나 소망 메모를 트리에 거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폐플라스틱의 재생 과정을 체험하는 '프레셔스 플라스틱 워크숍' ▲청화 컵 그리기 ▲아트 토이 로코 프린트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신희옥 작가의 '을지로 사진전, Time Atelier'와 대림상가 청년 상인들이 참여하는 푸드 마켓도 열렸다.


공식 개막식은 10월 31일 오후 5시 20분 세운교 광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축제 메인 조명 점등과 함께 개막 토크쇼가 펼쳐졌다.


토크쇼에는 서양호 중구청장, 김기화 을지로 조명협의체 회장, 정미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오세환 'by 을지로' 참여 디자이너, 고대웅 을지로 예술가가 모여 '을지로 정신'과 조명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번 개막식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세운 겨울빛 축제' 개막과도 연계해 동시 진행됐다. 다시세운시민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운상가 도시재생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 ‘을지로 라이트웨이’는 지난 3월부터 조명상인, 디자이너, 을지로 예술가들이 행사 준비에 참여하며 함께 준비해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 가구, 타일 등 범위를 인접한 다른 산업으로 확대해 도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축제이자 도약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그 중심에는 을지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웨이’ 기간 축제 포스터가 부착된 을지로 조명 점포에서 제품을 현장 구매하면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8/11/13 [15:28]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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