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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조명시장 이끌 3대 트렌드는 무엇일까?”
가성비 높은 제품·LED 평판조명기구·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조명이 주목받을 것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1/09 [09:15]
▲ ‘2018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에 출품된 조명기구.(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새해를 맞이한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계의 분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정중동(靜中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원래 오르기로 했던 10.9%의 최저임금 인상액에 1주일에 1회에 해당하는 주휴일(일요일)과 주휴수당(일요일 하루치의 임금)을 더 얹어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최저임금법 개정’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짐작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과연 직원들의 급여는 얼마나 오를 것인지, 이에 따른 회사의 수지상황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새해부터는 10.9%가 오른 최저임금에 주휴일과 주휴수당을 꼬박꼬박 챙겨주려면 만만치 않은 돈이 들 것이라는 사실이다. 적어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리고 매월 충분한 마진을 올리지 못한다면 당장 “직원 월급주기도 어렵다”는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진 것만큼은 분명하다.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 공급해야
그렇다면 올해 어떻게 해야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가 있을까? 그 대답은 “올해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흐름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전개될 시장 트렌드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에서 올해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을 관통할 흐름을 요약하면 3가지로 정리할 수가 있다.


첫째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 잘 팔릴 것이라는 사실이다. ‘가성비’가 높다는 말은 “가격 대비 성능이 높다”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능에는 품질, 수명, 디자인 등이 모두 포함된다. 결국 품질과 디자인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싼 조명기구가 잘 팔릴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근거는 최근에 소비자심리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최근 50선대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이 그만큼 지출을 덜 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한결 높아진다. 결국 올해는 어떤 분야에서도 가격이 싼 제품이 잘 팔리는 현상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런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찾는’ 경향에 대비하려면 일단 품질을 쓸만 한 데 가격은 저럼한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LED 평판 조명기구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 예상
두 번째 트렌드는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LED 평판 조명기구를 설치하는 경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사실 LED 평판 조명기구를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더 많이 설치하는 경향은 이미 1~2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었다. 지난해 새로 분양할 아파트에 설치할 조명기구를 찾았던 대형 건설사 가운데 일부는 LED 평판 조명기구를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신규 분양 아파트에 LED 평판 조명기구를 설치하려는 사례가 많아진 이유는 이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공급이 풍부하고 LED조명기구라는 장점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경향은 LED 평판 조명기구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잇다. 하지만 장식성이 높은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LED 평판 조명기구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은 장식성이 높은 주택용 조명기구를 설치하는 현장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한 까닭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도 주목할 부분
세 번째 트렌드는 요즘 소비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들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의 연령층에 해당하는 젊은 세대들이다. 이들은 기존의 소비세대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 하는 대신 ‘소유’보다는 ‘사용’에 더 관심이 높다는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아직까지 소비시장에서 높은 구매력을 보이지는 않는 상태이다. 그러나 소비시장의 흐름은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만들어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잘 팔리는 제품’으로 인정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 요즘 소비시장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3가지 트렌드 외에 어떻게든 세상에 알려진 제품들이 가장 먼저 주목을 받고 팔리는 ‘주목경제’ 현상, 제품만이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업체를 찾는 ‘제품+서비스 트렌드’도 올해 조명시장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올해 조명시장과 소비시장을 휩쓸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서 공급한다면 시장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01/09 [09:15]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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