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실시하는 한글 옥외광고.(사진제공=삼성전자)     © 한국건축신문

옥외광고는 도시 안의 시민들에게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옥외광고는 언론매체를 활용하는 광고나전파매체를 이용하는 라디오광고 및 TV광고와는 또 다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옥외광고는 다른 광고에 비해 실시하는 사례가 적은 편이다. 무엇보다 옥외광고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기업은 옥외광고를 실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에 옥외광고를 실시하는 기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 큰 효과를 얻기도 한다. 왜냐 하면 옥외광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옥외광고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갖춘 성공한 기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옥외광고를 하는 기업이 곧 그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소비자들은 생각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19'을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초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서 처음 옥외광고를 진행한 데 이어 2월 11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Time Square),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성당(Duomo di Milano),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Plaza del Callao), 싱가포르 히렌(The Heeren),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Hydroproject) 등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광고 캠페인을 통해서 '미래를 펼치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다이나믹한 영상으로 표현해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자부심과 향후 모바일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2월 20일에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는 2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