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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스타일, 상업공간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살아 있는 식물을 천장에 배치해서 ‘식물과 공존하는 조명’ 보여줘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3/30 [14:23]

 

▲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 설치된 식물과 조명이 공존하는 천장의 모습.(사진제공=조명과 인테리어)     © 한국건축신문

상업공간이 추구하는 ‘제1차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당연히 상점에 전시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하도록 안내하고, 구입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무리 훌륭하게 디자인 된 상업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구매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 일단은 “성공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에게 “이 상품을 사라”고 노골적으로, 강압적으로, 요구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런 식의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면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자리를 떠나기 십상이다. 그리고 이렇게 떠나간 소비자들은 웬만해서는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상업공간을 설계할 때 매우 세심하게,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해서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즉, 소비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스스로 원해서, 지갑을 열어 상품을 구매하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상업공간 디자인이라는 의미다.

 

 

◆상업공간에 ‘자연주의’ 트렌드 등장
그런 면에서 상업공간을 설계하는 사람은 “요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나 ’분위기‘가 무엇인가를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분위기로 상업공간을 연출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상품을 선택하고 값을 치르는 까닭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요즘 상업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자연주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자연주의’란 자연의 상태를 건축과 인테리어에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 가지 요즘 ‘자연주의’의 추세는 ‘살아 있음’이라는 점이다. 과거와 같이 원목이나 패브릭을 마감재로 사용하는 것으로부터 한 걸음 더 나가서 ‘살아 있는 자연’을 인테리어의 소재 또는 요소(Element)로 활용한다는 말이다. 그런 대표적인 예가 식물을 실내에 배치하는 방법이다.

 

 

◆살아 있는 식물과 조명의 공존 보여줘
물론, 이렇게 살아 있는 식물을 실내에 배치하는 것은 과거에도 즐겨 사용되던 방식이다. 1980년대에 인테리어 디자인이 태동하던 당시에도 이런 인테리어 기법은 존재했다. 다만 그 때는 이런 인테리어 기법을 ‘그린 인테리어(Green Interior)'라고 부르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지금의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과거의 ‘그린 인테리어’와는 또 다른 개념을 갖고 있다. 원목이나 패브릭 같은 ‘죽어 있는 자연’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있는 자연’을 체험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요즘 천장에 식물을 배치하고, 여기에 조명을 가미해서 ‘식물과 공존하는 조명’이나 ‘조명과 공생하는 식물’을 보여주는 상업공간이 부쩍 늘어났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에도 이런 인테리어 기법이 곳곳에 활용됐다.

 

 

그렇다면 앞으로 ‘식물과 공존하는 상업조명’에 대한 솔루션도 나와야 하지는 않을까? 그런 조명은 또 어떤 모습을 하고 등장할까? 자못 흥미진진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03/30 [14:23]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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