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안내자유열람기사정부뉴스지자체뉴스건축업계뉴스자재업계뉴스업체정보자재정보건축DB조경뉴스
전체기사 사설 알립니다 김중배칼럼 발행인초청인터뷰 핫이슈 기획과 분석 기획취재 화제 오피니언 포토뉴스 신제품정보 사람과 사람들 단체뉴스 학교뉴스 공모전뉴스 전시회뉴스 행사소식 세미나뉴스 건설뉴스 인테리어뉴스 전기뉴스 조명뉴스 소방뉴스 조경뉴스 도시경관뉴스 공공디자인뉴스 법률뉴스 정책뉴스 인증뉴스 중소기업뉴스 소비자정보 건축가 초대석 건축프로젝트 조명디자인 기자수첩 해외뉴스 전국뉴스 신간안내
편집  2019.03.30 [15:20]
HOME > 기획과 분석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내 조명시장은 쑥쑥 크는데 … 조명업체들은 왜 “어렵다”고 할까?
LED조명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지만 경쟁 치열하고 최저임금 급등 같은 외부 요인 겹쳐 수익성 나빠져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4/03 [15:53]
▲ 국내 조명산업은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사진은 ‘2018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경기도에 있는 옥외용 조명기구 제조업체인 A조명의 B사장은 요즘 고민이 부쩍 늘어났다. 새해 들어 3개월이 다 돼 가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의 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B사장에게 기자가 “국내 조명시장이나 LED조명시장, 조달시장이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고 알려주자 B사장은 “그게 정말이냐? 그렇다면 우리 회사의 사정도 좋아져야 할 텐데 달라지는 것이 별로 없다. 국내 조명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좀처럼 실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A조명의 B사장이 생각하는 것처럼 요즘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 사이에서는 “조명 사업하기가 정말 어렵다”, “조명 사업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조명 사업 하는 것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다”라는 인식이 은연중에 넓게 퍼지고 있다.

 

 

반면에 “국내 조명산업이나 조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 조명산업 규모 매년 크게 성장 중

하지만 겉으로 나타나는 국내 조명산업이나 조명시장의 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내놓은 데이터를 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2.2배 성장했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국내 조명시장 규모는 2012년 5706억원에서 2018년 1조 2910억원으로 7204억원이 늘어났다. 연평균성장률은 37.7%에 이른다.

 

 

2017년과 2018년 두 해만 비교해 보아도 국내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규모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2017년의 국내 조명시장 규모는 1조 1514억원이었으나 1년 후인 2018년에는 1조 2910억원으로 1396억원이 증가했다. 연간성장률은 12.1%였다.

 

 

이런 수치는 “국내 조명시장이 매년 10~1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매년 10~15%의 성장은 요즘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훨씬 앞지르는 것이다.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6%였다. 여기에 비하면 12.1%라는 국내 조명시장의 연간성장률은 국가 경제성장률의 4.6배나 된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국내 조명산업 및 조명시장의 성장이 조명업체들에게는 좀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 이유는 이런 성장의 과실이 국내 조명업체들의 매출이나 수익 증가에 반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조명업체들은 “국내 조명산업이 침체되고 있고, 조명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최근 2~3년 동안 국내 조명업체 중 상당수는 ▲매출 감소 ▲비용 증가 ▲이익 감소를 겪고 있는 중이다.

 

 

◆과당경쟁과 가격 하락도 원인의 하나

그렇다면 국내 조명산업이나 조명시장의 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많은 국내 조명업체들이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국가 경제가 저속(低速)성장 구간으로 접어들었다는 사실 ▲국내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경기가 최근에 급격하게 침체했다는 사실 ▲정부가 2018년과 2019년에 잇따라 시간당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했다는 사실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대폭 줄였다는 사실 등이 그런 것이다.

 

 

이밖에도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시장에 너무 많은 업체들이 밀집해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상황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 ▲시장에서 유통되는 조명기구의 가격이 계속 하락했다는 점도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고 해서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서로 합쳐지면서 국내 조명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요즘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하루아침에 속 시원히 개선될 여지도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조명업체 경영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조명산업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마저 나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런 인식은 국내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의 현황을 너무 피상적으로만 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업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상당수의 국내 조명업체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 어렵고 팍팍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더 크고, 넓은 시각에서 보면 “아직은 이런 현실을 돌파해 나갈 길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결국 현재 국내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을 조금 더 크고, 넓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가운데서 활로를 찾아가는 ‘지혜’야 말로 지금 국내 조명업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04/03 [15:53]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기획과 분석] “조명 소재·부품·장비 분야 육성해야 ‘한국 조명 재건’ 가능” 한국건축신문 2019/08/06/
[기획과 분석] ‘안전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불법제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건축신문 2019/07/08/
[기획과 분석] ‘안전인증’ 받지 않은 ‘불법제품’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 한국건축신문 2019/06/26/
[기획과 분석] 한국 조명업계는 왜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제품’을 근절해야 할까? 한국건축신문 2019/06/11/
[기획과 분석] 국내 조명업체들은 어떻게 해야 지금의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국건축신문 2019/05/28/
[기획과 분석] ‘한국 조명’의 새 파트너로 등장한 ‘베트남’… 그 ‘협력방안’은? 한국건축신문 2019/05/09/
[기획과 분석] ‘변화’에 직면한 ‘한국 조명산업’ 긴급진단 … ②‘시대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한국건축신문 2019/04/25/
[기획과 분석] 국내 조명시장은 쑥쑥 크는데 … 조명업체들은 왜 “어렵다”고 할까? 한국건축신문 2019/04/03/
[기획과 분석] 조인미디어그룹 ‘창사 30주년’ 특별기획② … ‘한국 조명’이 걸어가야 할 30년 한국건축신문 2019/03/28/
[기획과 분석] ‘조인미디어그룹’이 걸어온 30년 한국건축신문 2019/03/08/
[기획과 분석] 조명업체들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길은? 한국건축신문 2019/02/22/
[기획과 분석] 일본 기업에게서 배우는 ‘불황기 대응방안’4가지 한국건축신문 2019/02/06/
[기획과 분석] 2019년 한국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전망 한국건축신문 2019/01/22/
[기획과 분석] ‘2019년 세계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 전망’ 한국건축신문 2019/01/08/
[기획과 분석] ‘한국 조명 2028 플랜’과 ‘10大 과제’ 한국건축신문 2018/12/25/
[기획과 분석] 미국-중국의 무역 분쟁이 세계 조명시장에 미칠 영향은? 한국건축신문 2018/12/17/
[기획과 분석] 2019년을 지배할 ‘조명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는? 한국건축신문 2018/12/04/
[기획과 분석] 한국 조명시장에 등장한 베트남 조명 업체 … 그 의미와 대책은? 한국건축신문 2018/11/21/
[기획과 분석] “올해‘홍콩추계조명전시회’, 세계 조명시장의 ‘참모습’ 그대로 노출” 한국건축신문 2018/11/05/
[기획과 분석] 요즘 국내 조명업체들은 왜 어려운 것일까? 한국건축신문 2018/10/18/
광고
배너
배너
“소비자들은 모르는 ‘LED조명기구’의 비밀을 공개한다” / 한국건축신문
TI, 차세대 SimpleLink SensorTag 개발 키트 발표 / 한국건축신문
“상업공간에 부는 새로운 트렌드, ‘빛만 있는 공간’” / 한국건축신문
LED조명?OLED조명?QLED조명,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 한국건축신문
2019년을 지배할 ‘조명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는? / 한국건축신문
‘2019년 세계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 전망’ / 한국건축신문
2019년 한국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전망 / 한국건축신문
청주시 흥덕구, 건축물 철거·멸실 신고 규정 강화 / 한국건축신문
홍콩무역발전국, 서울에서 ‘전시사업 소개 프레스 행사’ 개최 / 한국건축신문
“2019년, ‘한국 조명의 大 전환기’ 된다” / 한국건축신문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제호 : 한국건축신문ㅣ등록일 : 2009년 10월 14일ㅣ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88ㅣ창간일 : 2010년 12월 20일ㅣ 발행인, 편집인 : 김중배ㅣ발행소 : 조인미디어그룹ㅣ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231-17 성삼빌딩 3층ㅣ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2008-서울용산-0292호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 변창수ㅣ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 등록번호 안내 : 114-03-70752ㅣ 대표전화 : 02-792-7080ㅣ팩스 : 02-792-7087ㅣE-mail : joinnews.daum.netㅣ Copyright ⓒ 2011 한국건축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