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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국내 최초의 5성 등급 전통호텔 ‘씨에스호텔’ 오픈
전통호텔 증가 예상 … ‘전통호텔에 맞는 조명’ 개발 필요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4/10 [17:52]
▲ 벚꽃이 핀 씨에스호텔의 봄.(사진제공=씨에스호텔)     © 한국건축신문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위치한 ‘씨에스호텔 앤 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전통호텔 5성 등급을 획득했다.

‘씨에스호텔 앤 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호텔 등급 심사에서 전문가 현장평가와 불시 방문평가를 거쳐 전통호텔 5성 등급을 받았다고 3월 31일 밝혔다.

5성급 전통호텔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건축물의 내외부가 전통가옥의 형태를 갖추어야 하고 옥외 조경도 전통가옥과 조화를 이루게 조성돼야 한다.

 

 

‘씨에스호텔 앤 리조트’는 제주 최고의 해안 절경을 끼고 들어 선 1만3000여평의 부지 위에 ▲제주 전통가옥의 특징인 돌담과 초가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갖춘 단독 별장형 객실 29실과 ▲동백, 하귤, 철쭉, 벚나무 등 각종 조경수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정원, ▲전통 연회장, 프라이빗 사우나, 노천탕,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런 만큼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곳으로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씨에스호텔 앤 리조트’는 중문 단지내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타와 함께 각국 외교사절단 문화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 남자’, ‘궁’ 등 인기 드라마 촬영과 스몰 웨딩 장소로도 유명하다.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100여 년 전 지어진 어촌마을의 제주 전통초가를 그대로 유지 관리하는 등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5성급 전통호텔로 인정됨에 따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씨에스호텔’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건축양식, 생활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씨에스호텔’이 5성급 전통호텔 지정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전통호텔이 속속 지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전통가옥의 내외부를 밝힐 조명기구나 조명기법은 아직까지 제대로 개발이 됐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전통가옥을 밝히던 호롱불이나 촛대 같은 전통 조명기구를 대체할 만한 조명기구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그동안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대식 조명기구를 설치한 전통가옥이 전통가옥만의 멋과 분위기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전통 일본우산을 이용한 조명기구가 고급 호텔에 설치된 사례가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전통가옥과 잘 어울리면서도 안전한 ‘전통가옥용 조명’의 개발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9/04/10 [17:52]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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