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한 '파워글라스' 전시 부스.(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세계 최초의 투명 디스플레이 기기 브랜드인 ‘파워글라스(Powerglass)’가 지난 4월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의 홍콩컨벤션 & 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된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적인 투명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였다.

‘파워글라스’는 독일의 투명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인 ‘피터 플라츠 스페셜글라스(Peter Platz Spezialglass GMBH. 이하 : 피터 플라츠)’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 (Transparent Display) 건축자재이다.

◆‘빛이 아름다운 건축’을 실현하는 새로운 건축자재
‘파워글라스’는 서울역 대우센터 앞 버스승강장에 설치돼 화제를 모았던 투명 디스플레이 기기인 ‘G-글라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 ‘2019 홍콩국제조명전시회’에는 ‘파워글라스’의 홍콩 및 마카오 익스클루시브 디스트리뷰터(지역총판)인 ‘Keio Engineering Co., Ltd.’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워글라스’가 소개한 신제품은 한 마디로 ‘유지와 보수가 필요없는 LED 글라스(Maintenance-Free LED glass)’라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자재인 ITO 글라스와 박막 필름 LED(Thin-Film LEDs)를 결합시켜서 전선 없이(Without wires) 환상적인 조명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신제품은 ITO 글라스에 투명 마이크로 스페이싱 회로(Transparent micro-spacing circuit)’를 적용했다. 이 마이크로 스페이싱 회로는 소비전력이 낮은 스마트 LED를 콘트롤하는데 필요했던 Z-Diod와 콘덴서, 트렌지스터가 없다. 따라서 ‘유지와 보수가 필요 없는 LEDs 글라스’가 가능하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만 시공할 수 있었던 기존의 제품에 비해 누구나 쉽게 기존의 건물 구조나 빌딩에 설치할 수 있다.

◆‘빌트-인 LED' 기술 적용해 유지·보수 필요 없어
다양한 LEDs 패턴을 이용해서 ‘공중에 떠 있는 빛’을 연출해 신비롭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신제품 ‘파워글라스’는 단지 하나의 케이블만 이용하며, 건물의 글라스 구조 안에 최대한 근접해서 설치할 수 있다.

또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표면의 온도가 낮고, 방수 및 외부 압력에 대한 저항 강도가 높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고, 건축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의 보증 기간은 5년이다.

‘파워글라스’ 신제품은 성능이 4배로 향상됐고, 쉽게 구동 및 응용이 가능하다. 프레임 구조가 단순해서 설치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기존의 건물이나 구조가 복잡한 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이 ‘극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한편,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파워글라스’의 조두희(Do-Hee Cho) 아시아지역 세일즈 디렉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유지 보수가 필요 없고 가격도 매우 저렴한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에서도 ‘파워글라스’ 신제품이 많이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배 大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