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안내자유열람기사정부뉴스지자체뉴스건축업계뉴스자재업계뉴스업체정보자재정보건축DB조경뉴스
전체기사 사설 알립니다 김중배칼럼 발행인초청인터뷰 핫이슈 기획과 분석 기획취재 화제 오피니언 포토뉴스 신제품정보 사람과 사람들 단체뉴스 학교뉴스 공모전뉴스 전시회뉴스 행사소식 세미나뉴스 건설뉴스 인테리어뉴스 전기뉴스 조명뉴스 소방뉴스 조경뉴스 도시경관뉴스 공공디자인뉴스 법률뉴스 정책뉴스 인증뉴스 중소기업뉴스 소비자정보 건축가 초대석 건축프로젝트 조명디자인 기자수첩 해외뉴스 전국뉴스 신간안내
편집  2019.03.30 [15:20]
HOME > 사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명산업의 ‘기본 인프라’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7/08 [11:22]

최근 일부 일본 언론매체를 통해서 일본 정부가 일본의 기업들이 한국의 전자업체에 공급 중인 소재에 대해서‘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전자산업 관련 언론매체 관계자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일부 국내 전자업체에서는 긴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첩보가 나오기도 했다.


만일 일본 정부가 전자제품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소재에 대해 ‘한국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실행에 옮긴다면 국내 전자산업은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초토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 하면, 한국의 전자업체들이 세계 1위를 합네,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네, 하면서 선전을 하고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자체적으로 소재와 부품, 장비를 스스로 자급자족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자제품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는 대부분 일본을 비롯한 외국 제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 전자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니 원천기술 같은 것은 더욱 말을 할 나위가 없다.


이런 한국 전자업계 또는 전자업체들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일본 정부가 한국 전자업체에 수출되는 각종 소재를 단 한 가지만이라도 규제한다면 한국의 전자산업 전체가 한순간에 정지될 수밖에는 없다고 말해도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이것은 기초과학과 소재, 부품, 장비 같은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나라 업체들이 만든 소재와 부품, 장비, 심지어 원천기술까지 들여와서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면서 “전자산업은 한국이 세계 제일이다. 반도체산업은 한국이 세계 1등이다.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TV는 한국이 최고다”라고 자랑하는데만 정신을 팔아온 한국의 전자업체들과 한국 정부의 ‘산업 인프라 육성 전략 부재(不在)로 인한 실책’이라고 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실수와 실책이 한국의 조명산업 분야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우리가 익히 아는 바와 같이 한국의 조명산업은 소재, 부품, 장비 같은 기본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서 LED 조명기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LED칩이나 패키지, 모듈 같은 소재와 부품들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은 극히 적은 반면 많은 양이 중국이나 대만 같은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조명업계 안에서는 심지어 “중국산 부품이 없으면 한국에서는 LED 조명기구를 만들 수도 없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것은 한국의 조명산업이 제조업의 기반을 이미 상당히 상실했으며, 중국산 자재에 기대어 간신히 연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다 큰 문제는 이런 식이어서는 “한국 조명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소재에서 부품, 장비, 원천기술까지 자급자족을 이루고, 생산성을 향상해 좋은 제품을 최대한 낮은 가격에 공급해야 그 산업은 생존할 수가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진리와도 같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의 조명산업이나 광산업, 광융합산업을 막론하고, 가장 시급한 일은 산업의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는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무슨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모래 위에 누각을 짓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사실을 한국의 정치인들이나 정부, 그리고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이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사입력: 2019/07/08 [11:22]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사설] 정부의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 강화’에 대비해야 한국건축신문 2019/11/07/
[사설] 제1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대한 우리의 생각 한국건축신문 2019/11/07/
[사설] 기업 최고의 ‘경영방침’은 ‘정직’이다 한국건축신문 2019/09/19/
[사설] ‘탄탄한 기본’이 ‘진짜 실력’이다 한국건축신문 2019/09/19/
[사설] 한국 조명업체들, ‘새로운 살길’을 찾자 한국건축신문 2019/08/06/
[사설] “조명산업도 소재, 부품, 장비 육성 서두르자” 한국건축신문 2019/08/06/
[사설] 조명산업의 ‘기본 인프라’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한국건축신문 2019/07/08/
[사설]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조명 제품들 한국건축신문 2019/07/08/
[사설] ‘LED조명 자급자족’으로 가는 중국의 조명산업 한국건축신문 2019/06/26/
[사설] ‘기업의 한국 탈출’ 못 막으면 ‘대만’ 같이 된다 한국건축신문 2019/06/26/
[사설] 한국 조명의 발전을 가로막는 ‘불법제품’ 문제 한국건축신문 2019/06/11/
[사설] 태국보다 낮아진 한국의 경쟁력 한국건축신문 2019/06/11/
[사설] “한국 조명, 지금까지 썼던 방법으로는 생존 불가능” 한국건축신문 2019/05/27/
[사설] ‘조명과 인테리어’와 ‘창간 30주년’ 한국건축신문 2019/05/27/
[사설] 한국과 베트남 간의 ‘윈윈하는 협력’을 기대한다 한국건축신문 2019/05/09/
[사설] ‘꿈’으로 끝난 한국의 OLED조명 도전기 한국건축신문 2019/05/09/
[사설] 사설2 한국건축신문 2019/04/05/
[사설] 사설1 한국건축신문 2019/04/05/
[사설] 사설2 한국건축신문 2019/03/28/
[사설] 사설1 한국건축신문 2019/03/28/
광고
배너
배너
“소비자들은 모르는 ‘LED조명기구’의 비밀을 공개한다” / 한국건축신문
TI, 차세대 SimpleLink SensorTag 개발 키트 발표 / 한국건축신문
“상업공간에 부는 새로운 트렌드, ‘빛만 있는 공간’” / 한국건축신문
LED조명?OLED조명?QLED조명,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 한국건축신문
2019년을 지배할 ‘조명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는? / 한국건축신문
‘2019년 세계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 전망’ / 한국건축신문
2019년 한국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전망 / 한국건축신문
청주시 흥덕구, 건축물 철거·멸실 신고 규정 강화 / 한국건축신문
홍콩무역발전국, 서울에서 ‘전시사업 소개 프레스 행사’ 개최 / 한국건축신문
“2019년, ‘한국 조명의 大 전환기’ 된다” / 한국건축신문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제호 : 한국건축신문ㅣ등록일 : 2009년 10월 14일ㅣ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88ㅣ창간일 : 2010년 12월 20일ㅣ 발행인, 편집인 : 김중배ㅣ발행소 : 조인미디어그룹ㅣ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231-17 성삼빌딩 3층ㅣ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2008-서울용산-0292호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 변창수ㅣ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 등록번호 안내 : 114-03-70752ㅣ 대표전화 : 02-792-7080ㅣ팩스 : 02-792-7087ㅣE-mail : joinnews.daum.netㅣ Copyright ⓒ 2011 한국건축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