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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CES 2020'에서 첨단 기술의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QLED 8K’ 제품으로 시장 선도, LG전자는 ‘OLED 8K’로 고급 시장 주도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1/30 [15:54]

 

▲ 삼성전자의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2020년형 QLED 8K가 수상한 CES 혁신상과 현장 어워드 상패를 들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한국건축신문

매년 1월초에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가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두 기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첨단 가전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일 뿐만 아니라 IT기업과 달리 제조 기반의 기업들이다. 즉, 첨단 기술만 갖고 있고 제조는 외주로 처리하는 애플 같은 업체들과 다르게 첨단 기술과 더불어 제품을 직접 개발, 생산해낼 수 있는 제품화와 상품화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기업이라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술이 곧 제품과 상품으로 만들어지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갖고 있는 것이야 말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사업영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가전제품, 5G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런 사업영역들은 LED, OLED, QLED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LED, 미니 LED로까지 연결된다. 그만큼 이 분야의 사업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 'QLED 8K'로 앞서나간다.
이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은 올해 ‘CES 2020’에서도 발휘됐다. 예를 들어서 ‘진짜 QLED’와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 중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제품을 선보이면서 이 분야의 시장 주도자(主導者)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회에서 ‘CES 혁신상’ 46개와 우수제품상 등  모두 198개에 이르는 상을 받았다.


특히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더 월(The Wall)’, 라이프스타일 TV 등이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QLED 8K’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와 같은 매체들로부터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형 QLED 8K의 경우,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퀀텀 프로세서’와 화면의 99%까지 활용이 가능한 ‘인피니티 디자인’, 8K 화질에 걸맞는 풍성한 서라운드 사운드 등으로 많은 매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새로 공개된 ‘갤럭시 크롬북’과 ‘갤럭시 S10 라이트’, ‘갤럭시 노트10 라이트’등 다양한 제품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 OLED 8K로 세계시장 선도
LG전자가 거둔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으며,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여러 종류의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LG전자가 선을 보인 제품은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제품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 ▲차원이 다른 ‘리얼 8K’ TV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제를 모은 기술과 아이템으로는 초대형 OLED 조형물을 들 수 있다. 이 OLED 조형물은 올레드 사이니지(OLED Signage) 200여 장을 이어 붙여서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새로운 물결(New Wave)’을 연출했다.


특히 LG전자는 다양한 곡률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해 크고 작은 아름다운 곡선을 구현했다. 올레드는 LCD와는 달리 백라이트(BLU)가 없어 얇고 폼팩터 혁신이 가능해 조형미를 살리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롤러블 올레드 TV 20여 대로 ‘천상천하’를 주제로 한 올레드 세상을 표현했다.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였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음악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이는 안무를 펼치며 뛰어난 화질을 보여줬다.


한편 LG전자는 초고해상도 TV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의 ‘리얼 8K’ TV 신제품도 소개했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뿐만 아니라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했다. 이밖에도 4K 해상도의 145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CD TV의 일종인 8K 해상도 80형 미니(Mini) LED TV 등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집 안으로 들어온 채소밭인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디오스 냉장고의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인 인버터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 ▲LED 파장 및 광량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독보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서 LG전자는 ‘CES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전시에서만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았으며, 2013년부터 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고품질의 구형 얼음을 집에서 즐기는 LG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LG 그램 17 노트북 ▲사운드바 2종 등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성과는 국내 광산업, 디스플레이산업, 광기술응용산업의 앞날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록 중국이 바짝 쫓아오고 있기는 하지만 기술의 격차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만 한다면 당분간 한국의 광 관련 산업은 선두권을 계속 지킬 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20/01/30 [15:54]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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