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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IGHT+BUILDING’, 새로운 ‘조명 사업 모델을 보여준다.
“올해 전시회에서 ‘조명 정기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공개된다”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2/10 [15:16]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됐던 2018년 'Light + Building' 전시장 모습.(사진제공= 메쎄 프랑크푸르트)     © 한국건축신문

올해는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될 ‘2020년대’가 시작되는 첫 번째 해이다. 그런데 ‘2020년대’는 지금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런 예감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2달 후면 세계의 조명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전개될 ‘변화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조명이라는 분야는 전 세계에서 매일 같이 새로운 업체가 등장하고, 또 그만큼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는 곳이다. 매일처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제품의 수는 숫자를 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다. 새로운 기술도 매일 나타난다. 한 마디로 조명이라는 산업이, 또 조명이라는 비즈니스 마당이 그만큼 ‘변화’에 익숙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란 관점에서 지금까지 조명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변화는 거의 없었다. 인류 역사상 조명산업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같이 제조업체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업체는 제품을 팔고, 구매업체와 소비자는 그 제품을 구입하는 프레임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2개월 후에 ‘조명 정기구독 모델' 공개 확실해
하지만 앞으로 벌어질 변화가 바로 그 ‘조명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지는 것이라면 어떨까?


모르긴 몰라도 문제가 사뭇 커질 것이 분명하다. 그 변화의 과정에서 어떤 기업은 살아남아 돈을 벌 것이고, 또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시장에서 도태돼 쫓기듯이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엄청난 변화를 가장 먼저, 가장 직접적으로 보게 될 올해 최대의 조명 빅 이벤트는 오는 3월에 열릴 ‘2020 Light+Building(2020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이다.


그리고 ‘한국조명신문’ 독자들을 위해서 2달 후 정체를 드러낼 ‘조명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미리 공개하면, 그것은 다름 아닌 ‘정기구독 모델’이다.


지금 ‘정기구독 모델’은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눈이 부실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정기구독 아이템도 신선식품에서 책, 술, 면도기는 물론 럭셔리 의류와 밴츠 같은 최고급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하다. 앞으로 또 어떤 제품이 ‘정기구독’ 아이템으로 등장한다고 해도 결코 놀랄 일이 아닐 정도다.


그렇다면 이렇게 가장 오래됐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새로운 ‘정기구독 모델’이 과연 조명 분야에서도 가능할까? 이 질문에 대해 ‘2020 Light+Buildind(2020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를 주최하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대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이와 관련해서 독일의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 본지에 알려온 바에 의하면, 조명 및 빌딩 서비스 기술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는 점점 더 많이 ‘정기구독 모델’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조명 사업의 중심이 ‘서비스’로 변화할 것
이런 새로운 사업 모델의 핵심은 ‘서비스’이다. 그리고 그 키워드는 ▲XaaS(X as a Service) ▲LaasS(Light as a Service) ▲SasS(Service as Security : 서비스로서의 보안) 및 (Safety as a Service : 서비스로서의 안전) 등이다.


이런 트렌드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눈, 공급자와 고객 모두에게 이점과 이익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둘째는 실현방법으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술은 이런 트렌드에 맞는 제품의  개발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다.

 

이런 변화가 무서운 이유는 지금까지 조명이 의존해 왔던 ‘제품’이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파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으며, 카피도 불가능한 ‘생각’과 ‘상상력’이 감춰져 있다. 이런 ‘아이디어’와 ‘생각’,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고, 시작은 있지만 그 끝이 어디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번 시작이; 되면 마치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생물처럼 계속 변화하고 진화해 나갈 뿐이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한 귀퉁이에서 직원 몇 명을 갖고 ‘흔하디흔한 단행본 도서 쇼핑몰’로 시작했던 ‘아마존’은 오늘에 와서는 세계 제일의 ‘기업과 산업 파괴자’가 되어 100년도 더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의 백화점과 전문 매장들의 문을 닫게 만드는 공룡이 되었다.


이런 변화가 ‘정기구독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방식으로 조명 분야에서 시작된다면 얼마나 많은 조명 업체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로 내몰릴 것인지 상상하기조차 불가능하다.


◆대처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
문제는 이런 변화가 1년, 2년도 아니고 불과 2개월 후에 우리들의 눈앞에서 태연히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제 와서 한 발 앞서가기 시작한 새로운 사업 모델의 기업들을 따라잡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말하자면 겉으로는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그러나 아무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들의 코앞에 주먹을 들이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변화의 방향과 내용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진짜 정체는 2달 후에 열리는 ‘2020 Light_Building'dp 가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렇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정기구독’이라는 사업 모델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2020 Light + Building'은 3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막을 올린다.


끝으로 올해부터 등장할 ‘조명 정기구독 모델;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이 사업 모델의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하다. 다만 사업 모델의 핵심은 ’조명기구기 아니라는 점이 포인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업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은 서비스 계약을 통해서 많은 투자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건물에 가장 적합한 조명을 설치할 수 있다. 조명기구의 구매에 필요한 노력을 줄임으로써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항상 최신 기술을 적용한 조명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회계 상의 혜택(경제적인 이익)을 누릴 수가 있다.


이에 대해 독일전기전자제조업체협회(ZVEI)의 조명사업부 책임자인 Jurgen Waldorf(유겐 월도프) 박사와 조명의 'licht.de'이니셔티브는“앞으로 조명은 사물 인터넷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2019년도에 사상 최대의 매출 기록해
한편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는 핵심성과지표를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2019 회계연도’에도 영업이익의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2019년 회계연도의 매출액이 7억 33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019년 한 해 동안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이름 아래 열린 400개 이상의 행사에 약 9만 9000개의 전시업체와 500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제5홀의 개축과 호텔 및 고층 사무빌딩의 개발, 그리고 새로운 남측 출입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최신의 도심 전시장 중의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의 위상을 확고하게 해주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감사회의 회장이자 프랑크푸르트 시장인 피터 필드만 (Peter Feldmann)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자체 박람회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 주최자이며 오랫동안 자영한 유일한 공영 독일 전시회 기업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훌륭한 전략적 지향과 지속 가능한 개발은 경제와 사회 모두에게 시너지를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2019년에 프랑크푸르트시(市)에서 매출 신기록을 세워 다시 한 번 도시와 지역, 국가에 간접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 매년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행사는 독일에서 3억 6000만 유로의 구매력을 창출하며, 프랑크푸르트시(市)에서만 약 1만 85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도록 도와주었다.


한편,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자체 전시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무역 박람회, 회의 및 이벤트 주최자이다. 30개 지역에서 2,600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연간 약 733억 유로의 매출을 올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프랑크푸르트시(60%)와 헤세(40%)주가 소유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 사이트(www.messefrankfurt.com)에서 얻을 수가 있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20/02/10 [15:16]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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