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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취재 경험으로 선정한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의 10가지 습관’
“기본·정직·신뢰·브랜드·평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성공의 필수조건”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2/11 [11:29]
▲ ‘조인미디어그룹’에서는 최근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의 10가지 습관’을 발표. 사진은 ‘2019 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의 모습.(사진제공=밀라노국제조명전시회)     ©한국건축신문

2000년대의 3번째 10년인 2020년이 시작된 지도 1개월이 넘었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는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그런 가운데 생존과 성공을 향한 한국 조명업체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조명사업을 하는 조명 기업들 중 어떤 업체들이 ‘성공’하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에 대답하기 위해서 국내 최초·유일의 조명 전문 언론기관 ‘조인미디어그룹’이 창사 이후 31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의 10가지 습관’을 발표했다.

 

지난 31년 동안 국내 조명업계에선 수많은 ‘성공 기업’들이 명멸해
30년 이상 생존한 기업은 극소수 … 대부분‘망한 기업’이 돼 사라져
기본을 제대로 갖춘 정직한 기업이 성공하는 2020년대 조명업계 기대

 

2020년이 시작됐지만 한국의 경제 현실은 여전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최근에 발표되는 데이터들의 내용이 그렇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의 조명 업체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급등한 최저임금과 이에 따른 각종 준조세의 인상,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이익의 감소 탓에 회사의 경영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탓이다.


이런 한국 조명 업체들의 최대 과제는 역시 생존과 성장을 통한 ‘성공’이다. 한국 조명 업체들에게 ‘성공’이 중요한 이유는 ‘성공’을 해야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등락을 거듭하는 경기 변화에서 탈출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 조명 업체들에게 ‘성공’이 쉬운 일은 아니다. 유명한 ‘파레토의 법칙’에 따르면, 예를 들어 100개의 조명 업체가 있을 때 그 가운데 전체 시장의 매출 중 80%를 차지하는 것은 상위 20%에 해당하는 업체 20개에 불과하다.

 

이 20개 업체들이 차자한 전체 시장 매출 80% 중 80%(전체의 64%)는 20개 업체 가운데 상위 20%에 해당하는 4개 업체에게 돌아간다. 이 4개 업체가 차지한 전체 시장의 매출 64% 중 80%(시장 전체 매출의 51,2%)는 다시 4개 업체 중 상위 20%인 1개 업체(1위 업체)의 차지가 된다.


이처럼 1등 업체가 시장 전체 매출의 51,2%를 가져가는 구조에서는 1등 업체가 되지 않으면 기업은 늘 생존의 위협과 극심한 시장경쟁에 시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모든 기업이 ‘1등 기업’이 되려고 몸부림을 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모든 조명업체의 목표는 ‘사업 성공’
이런 ‘1등 업체’가 되려는 욕구가 그 어느 곳보다 강렬하게 표출되는 곳이 바로 한국의 조명업계이다. 지난 31년 동안 한국 조명업계에서 명멸했던 1등 기업들의 숫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한국에서 장수 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창사 30주년’을 넘긴 조명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많은 1등 기업들이 30년을 넘기지 못하고 탈락을 하거나, 아예 폐업이나 매각, 도산 등으로 업계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렇다면 그동안 한국 조명업계에서는 어떤 업체들이 성공했을까? 또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주축으로 떠오른 2020년대에는 어떤 조명 업체들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서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언론기관인 ‘조인미디어그룹’에서는 1989년 3월 10일 창사 이래 31년 동안 한국의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을 지켜보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대에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명 기업들의 10가지 성공 포인트’를 뽑아내서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의 10가지 습관’으로 발표했다.


◆‘성공하는 조명업체’에게는 ‘일정한 습관’이 있다


이를 위해 ‘조인미디어그룹’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사례까지 참고해서 ‘성공한 조명업체들이 갖고 있는 10가지 공통점’을 간추려냈다. 그것은 ▲기본 ▲시장 ▲고객 ▲정직 ▲차별화 ▲1등주의 ▲소통 ▲브랜드 ▲세계화 ▲평판 이다.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조명 기업의 10가지 습관’이다.

 

▲첫째는 ‘기본’이다.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성공한 조명업체들은 무엇보다 조명업체가 갖춰야 하는 기본을 제대로 갖췄다. 조명업체가 갖춰야 하는 기본이란 한 마디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핵심은 다른 업체는 따라올 수 없는 기술, 월등하게 좋은 품질의 제품, 품질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 높은 성과를 내는 영업 조직, 유능한 마케팅 인력, 탁월한 마케팅(광고, 홍보, 판매촉진, 거래처 및 시장관리)계획, 세계를 시장으로 삼는 해외시장 진출 능력 등이다. 좋은 생산시설과 환경, 우수한 인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둘째는 ‘시장’이다.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은 항상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 늘 시장의 변화를 주시했으며,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그리고 시대와 시장의 요구가 변화하는 시기에 가장 그 변화 속으로 뛰어들었고, 무섭게 분출되는 시장의 상승세에 먼저 올라탔다. 그리고 수요를 창출해냈다. 이런 사례로는 아이폰(스마트폰)을 개발해서 휴대전화산업의 틀을 완전히 바꿔버린 애플을 꼽을 수가 있다.


▲셋째는 고객이다. 성공한 조명업체들은 언제나 고객에게 집중했다. 고객에게 최고 품질 대비 최저 가격의 제품(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제공했다. 이렇게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 대가는 기업에게 높은 매출과 높은 시장점유율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도 기업에게 보답했다. 평범한 일반 국민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되고, 한 번 제품을 구매했던 소비자가 다시 찾아오는 고객이 되고, 고객이 자기네 회사와 제품을 사랑하는 팬이 되는 ‘팬덤문화’를 스스로 만들어준 것이다. 이 ‘팬덤문화’가 다시 기업의 ‘브랜드’로 정착됐을 때(브랜드 빌딩) 비로소 그 기업은 ‘브랜드가 있는 기업’의 반열에 올라설 수가 있다.   


그리고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사했다. 이런 고객들의 만족감과 행복감은 그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즐거워하는 ‘팬덤문화’의 토대가 됐다.


▲넷째는 ‘정직’이다.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은 언제나 시장과 고객에게 정직했다.
기업이 시장과 고객을 정직하게 대하는 방법은 2가지이다. 첫째는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다. 회사에 이득이 생긴다고 해서 과장하거나,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비록 회사에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한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밝힌다. 고객이 묻지 않아도 제품의 문제점을 먼저 고객에게 알려주었다.


둘째는 자기가 한 말을 일관되게 실천하는 것이다. 그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한 뒤에는 오직 좋은 제품을 만드는 일에만 전념했다. 법을 지키겠다고 말을 한 뒤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법을 지켰다. 사회를 위해 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을 한 뒤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했다. 당장 눈앞에 닥친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다시 갑질을 하지 않겠다”고 말을 한 뒤에 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 갑질을 하는 식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준법성과 도덕성, 윤리와 상식을 갖추고 사회가 기업에게 기대하는 바에 맞게 행동했다.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다섯째는 ‘차별화’이다. 지금은 과거와 같이 제품의 품질만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미 시장경쟁의 포인트는 제품을 만드는 능력에서 제품의 품질, 제품의 디자인,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품을 만든 기업의 이미지, 기업이 보유한 브랜드, 그리고 기업이 보유한 감성(感性)문화와 사회적 책임을 거쳐 준법경영, 윤리경영, 임팩트경영으로까지 확대됐다. 문제는 이런 것들 역시 이제는 다른 기업들도 의례, 당연히, 다 하는 일이 됐다는 점이다. 여기서 이기려면 다른 업체와 자기 회사 및 제품을 또 다시 ‘차별화’시켜야 한다. 그것도 다른 업체보다 먼저 차별화를 이뤄야 한다. 그래야 한 발이라도 앞서 나갈 수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 한 발이 가져올 결과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한 발 빠른 업체가 모든 것을 다 차지하는 반면에 한 발 늦은 업체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가 지금의 현실이다.


▲여섯째는 ‘일등주의(一等主義)’다. ‘일등주의’는 자기가 몸을 담고 있는 영역에서, 모든 경쟁 부문에서, 1등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한국에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경쟁’을 기피하고, 비난하고, 심지어 죄악시하는 ‘마이너스 문화’에 젖어있다. 그러나 ‘경쟁’이란 나쁜 것이 아니다. 능력과 실력을 갖춘 사람이 누구인가, 그런 기업이 누구인가, 그런 국가는 또 어디인가를 가리는 과정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제나 ‘1등’에게만 열광하고, 찬사를 보내고, 1등에게 모든 명예와 돈과 존경을 보내왔다. 이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다’는 것 자체가 ‘1등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1등’이 되지 못한 사람이나 기업을 성공했다고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면에서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은 이런 ‘경쟁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1등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로 와신상담을 하고, 절치부심을 했다. 그래서 어떤 경쟁 부문에서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는 조명 기업이 된다는 것은 마치 3종 철인경기에서 1등을 하는 것과 같다.

 

▲일곱째는 ‘소통’이다. 성공한 조명업체들은 시장과 고객(직원, 주주, 거래처,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소비자 등)과 자발적으로,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소통(커뮤니케이션)했다.


기업이 시장과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에서부터 광고, 홍보, 판매촉진, 이벤트와 같이 전문성이 필요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마케팅의 실천 등이 모두 소통의 방법인 동시에 소통의 과정이다.


이와 같은 소통은 기업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했다. 또한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최대한의 자산인 ‘브랜드’를 만드는데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 ‘소통’과 관련해서 많은 조명 기업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과연 ‘소통’이라는 것이 조명 업체에게 필요한 것이냐”라고 하는 아주 소박한 의문이다. 또 “우리 같이 직원이 10명도 안 되는 작고 영세한 업체에서 ‘소통’을 어떻게 할 수가 있겠느냐?”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런 질문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해답은 간단히 나올 수가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가장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해도 세상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모른다면, 과연 그 제품이 몇 개나 팔리겠습니까?”아마도 정답은 “그렇다면 그 제품은 단 하나도 팔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소통’은 기업에게 소중한 것이다. 이것은 조명 기업도 마찬가지다.


▲여덟째는 ‘브랜드’이다.  최근 세계적인 경영학자들과 기업인들 사이에서는 “기업의 최종 목적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기업이 파는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드이다”라는 말도 이미 등장했다.


그렇다면 ‘브랜드’란 무엇일까?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는 ‘브랜드’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브랜드(영어: brand)는 어떤 경제적인 생산자를 구별하는 지각된 이미지와 경험의 집합이며, 보다 좁게는 어떤 상품이나 회사를 나타내는 상표, 표지이다. 숫자, 글자, 글자체, 간략화된 이미지인 로고, 색상, 구호를 포함한다.


브랜드는 특히 기업의 무형자산으로 소비자와 시장에서 그 기업의 가치를 상징한다. 마케팅, 광고, 홍보, 제품 디자인 등에 직접 사용되며, 문화나 경제에 있어 현대의 산업소비 사회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많은 연구자들은 브랜드가 일단 리더십을 얻게 되면 그것을 수십 년간 유지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영자들이 브랜드의 리더십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오래된 브랜드가 고객의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오래된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적게 들여도, 프리미엄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새 브랜드나 시장이 작은 브랜드는 시장 진출과 인지도 획득을 위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들여야 한다.


둘째, 마켓리더는 규모의 경제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좁은 틈새시장을 확보한 경쟁상대에 비해 능률적인 경영정책으로 더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셋째, 이미 특정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켓리더는 새로운 관련 부문으로 프랜차이지를 확대할 수 있으며, 새 부문에서도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반면 리더가 되지 못한 회사들의 경우, 매년 수천 개의 새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시장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


이런 위키피디아의 설명은 기업에게 왜 ‘브랜드’가 중요한가를 잘 보여준다. 즉, 기업에게‘브랜드’는 가장 큰 재산이다. 또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가만히 있어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겠다고 몰려들게 만드는 최고의 광고이다.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도 다른 제품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최고의 부가가치 창출 수단이다. 심지어 기업은 망해도 ‘브랜드의 파워’는 없어지지 않는다. 어떤 기업은 회사 전체의 재산보다 ‘브랜드의 가치’가 훨씬 더 높다.


실제로 성공하는 조명 기업들은 이런 브랜드의 가치를 톡톡히 누렸다. 예를 들어 전시회에 나가도 브랜드가 있는 업체들은 ‘럭셔리 브랜드 전시장’에 부스를 잡을 수가 있다. 제품의 가격이 비싸도 브랜드가 있다면 소비자들고 “그러려니” 하면서 구입했다. 심지어 브랜드가 있으면 유명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가 먼저 찾아와서 “우리가 제품을 팔아보겠다”고 매달린다. 모두 ‘브랜드’ 하나가 발휘하는 엄청난 힘이다.


쉽게 말해서 ‘브랜드가 있는 업체’는 100m 달리기 경주에서 50m나 60m, 심지어는 70m나 80m, 90m 앞에 서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홉째는 ‘세계화’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기업의 매출 규모는 그 기업이 가진 시장의 크기와 비례한다.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하는 ‘24시간 편의점’ 1개의 매출 규모와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24시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 규모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한국에서 크다는 ‘24시간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 규모라도 세계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세븐 일레븐 본사의 매출 규모와 비교할 수는 없다.


한편 조명의 경우, 한국의 조명산업 규모는 전 세계의 2% 정도에 불과하다. 아직 한국에는 세계시장을 사업영역으로 삼는 조명 기업이 크게 눈에 뜨이지는 않지만, 오로지 국내 시장만을 보고 사업하는 조명 기업과 세계 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조명 기업 간의 매출 규모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한국의 조명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98%의 시장이 있는 해외로 진출해서 ‘세계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만든 저가 제품이 내수 시장의 80~90%를 차지한 한국의 조명시장 현실에서 볼 때, 조명 기업들이 사는 길도 ‘세계화’에 있다고 해서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열 번째는 ‘평판’이다.  물론 ‘평판(Reputation)'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그러나 평판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나 또는 우리 회사에 대해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다.


사람에게 ‘평판’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평판’이 곧 그 사람이라고 할 정도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리처드 2세’라는 작품에서 “인생이 허락하는 최고의 보물은 고귀한 평판이다.”라고 말했다.


또,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은 성공의 첫 번째 요소로 ‘평판’을 꼽았다. 성공엔 수많은 요소가 있지만, 다른 무엇보다 평판을 최고로 강조했다. 그만큼 평판은 소중하다는 뜻이다.


기업에게도 평판은 중요하다. 좋은 평판은 해당 기업을 지원해주고 경쟁사로부터 차별화시켜주는 주요 특징이다. 특히 평판에 근거를 둔 차별화는 다양한 환경적 트렌드 덕분에 기업에게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한 조사기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제품 및 서비스 구매 시 기업의 사회적 평판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에서 각각 86%로 가장 높게 나왔다. 20대 여성도 85%로 매우 높았다. 30~40대 남성은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다소 낮지만 평균(83%)보다 높았다. 반면 10대 남성(73%), 60대 여성(74%)은 기업 평판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밀레니얼 시대’에 기업이 ‘평판’을 잃으면 곧바로 매출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것은 조명 기업도 마찬가지다. 


◆조명 기업들도 이제는‘진짜 성공’을 할 때
물론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기업이 사업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다양하기 짝이 없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품질과 가장 낮은 가격으로 박리다매를 해서 많은 수출실적을 올림으로써 대형 업체로 성장한 중국의 조명업체들도 수를 다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법을 써서 성공에 근접했던 기업과 조명업체들의 생존기간은 대부분 길지 못했다. 비록 한때는 성공의 길을 달리는듯했으나 ‘변수’가 생기면 여지없이 무너져 평범한 업체로 전락하거나 아예 시장에서 사라졌다. 이것은 ‘진짜 성공’이 아니라 잠시잠깐 동안 반짝했다가 금세 꺼지고 마는 성냥개비 같은 것, 일종의 ‘가짜 성공’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진짜 성공’한 기업을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영속성’ 또는 ‘지속성’인 까닭이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조인미디어그룹이 제시한 ‘2020년대 조명업체들의 5가지 성공조건’은  성공하기를 바라는 모든 조명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갖춰나가야 할 ‘진짜 성공하기 위한 비결’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20/02/11 [11:29]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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