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정부는 관련 정부부처 합동으로 회의를 갖고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에는 ‘스마트조명’과 ‘특수작물 생장 조명’이 ‘광융합조명’으로서 ‘광융합기술 주요 분야’로 포함돼 있다.
따라서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은 정부가 ‘조명’과 관련해서 마련한 3번째 발전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는 2008년도 8월에 발표한 ▲‘조명산업 발전계획’ 및 ‘LED조명 육성방안’ ▲‘LED조명보급 2030계획’을 포함해 모두 2차례의 조명 관련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1월에는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광산업진흥회를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앞으로 국내 조명산업 관련 정책은 정부의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의 일부분으로 정리됐다. 아울러 앞으로는 ‘스마트조명’과 ‘특수작물 생장 조명’을 중심으로 육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올해 국내 광융합산업 성장 가속화에 본격 나선다고 지난 2월 5일 발표했다. 현재 광산업진흥회는 산업부에서 수립한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 5대 핵심과제 등의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광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최우선 과제는 광융합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이라고 밝히고,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중견기업 지원 업무를 맡아 사업화 컨설팅, 기술·인력 확보, 수출마케팅 지원체계 일원화 등 광융합 전문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전시기획부와 마케팅지원팀을 통합해서 전시·마케팅부를 새로 설립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01년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열던 국제광산업전시회도 지난해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로 이름을 바꾸고, 전국 단위의 광융합산업체로 참가 대상을 늘리기 위해서 계속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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