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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가 몰고 올 ‘후환’이 걱정된다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3/08 [11:46]

지금 한국은 물론 세계가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코로나19)’으로 인해 말 그대로 ‘난리’를 겪고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 본토의 경우 지금까지 빌생한 확진자(감염자)의 수는 2월 25일 현재 7만8064명이고, 사망자 수는 2715명에 이른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처음 이 병에 감염된 환자가 발견된 이후 중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까지 거의 1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으며,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우한을 중심으로 해서 중국 본토 각지와 홍콩, 마카오 등 중국 관할 지역은 물론 대만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이란, 이탈리아, 미국, 호주, 남미 등 거의 전 지구적으로 퍼져 나갔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지금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국가는 70개에 육박한다. 확진자는 9만명에 근접했고, 사망자 또한 3000명에 가까워졌다. 2020년 2월 29일 현재 국내 확진자 수도 2931명에 이르고, 사망자 수 또한 16명이나 된다. 이르고 있다. 

 
이것은 2015년에 발생했던 메르스 사태와 견주어도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2015년의 메르스 사태 때는 슈퍼 전파자 5명이 153명을 감염시켰고, 186명의 확진환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이 ‘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현재의 상황과 앞으로 발생할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후폭풍’이다.


먼저 ‘코로나19’가 발생해 한창 진행 중인 지금의 상황이 걱정스럽다. ‘코로나19’ 사태는 계속 새로운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계속 확대되는 양상이다. 사람들이 말을 안 하지만 사회에는 “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의혹’과 ‘불신’, ‘불안’과 ‘공포’가 두텁게 퍼지고 있다. 오죽하면 교회와 학교, 직장이 문을 닫고 기업의 영업활동이 대부분 중단됐을까? 말 그대로 ‘대한민국이 정지된 상태’라고 해서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러니 기업들의 매출은 제로(0) 상태로 떨어져 당장 급여와 임대료도 주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 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GDP의 70%를 담당하는 수출도 계속 감소하는 상태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석학들까지 “올해 세계 경제는 ‘침체’를 피할 수 없다”고 예고 하고 있다. 말하자면 나라 전체가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 10위의 무역대국’이요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이라던 한국의 이미지에 금이 갔다는 사실이다.


지금 한국은 인구 120만명, 1인당 국민소득 1만1000달러 정도에 불과한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모리셔스를 포함해 세계 70여개 국가로부터 입국이 금지 또는 제한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나중에 이 사태가 끝난 뒤 최종 집계를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많은 나라로 지목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에 은연 중에 한국은 중국과 같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세계로 퍼지고 있다. 이것은 지난 70년 동안 한국이 쌓아온 성과와 명예를 일거에 무너뜨리는 일들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런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이 난 뒤에도 아주 오랫동안 세계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세계인들은 한국이라고 하면 “2020년에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나라”로 기억할지도 모른다.

 

그 영향은 한국이 앞으로 걷는 행보와 행동 하나하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한국의 조명산업이나 조명기업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기업, 조명인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이 난 뒤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코로나19’가 몰고 올 ‘후폭풍’을 미리 감안해서 지금브터라도 ‘대응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경쟁력 약화로 세계 조명산업과 조명시장에서 변방으로 밀리고, 마치 중국의 부품이 없으면 조명기구 하나 만들지 못하는 나라처럼 인식되는 한국의 조명산업과 조명기업이 더 이상 땅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일일지도 모른다.
 

기사입력: 2020/03/08 [11:46]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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