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안내무료기사정부뉴스지자체뉴스건축업계뉴스자재업계뉴스업체정보자재정보건축DB조경뉴스
전체기사 사설 알립니다 뉴스 인사이드 김중배칼럼 발행인초청인터뷰 기획과 분석 기획취재 화제 오피니언 포토뉴스 신제품정보 사람과 사람들 단체뉴스 학교뉴스 공모전뉴스 전시회뉴스 행사소식 세미나뉴스 건설뉴스 인테리어뉴스 전기뉴스 조명뉴스 소방뉴스 조경뉴스 공공디자인뉴스 도시경관뉴스 법률뉴스 정책뉴스 인증뉴스 중소기업뉴스 소비자정보 건축가 초대석 프로젝트 조명디자인 기자수첩 해외뉴스 전국뉴스 신간안내
편집  2024.06.12 [11:57]
HOME > 전국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디지털 시대’에도 ‘소비자’의 70%는 ‘종이책’을 훨씬 더 좋아해
나우앤서베이 설문 조사 결과 발표 … ‘e-book’은 휴대가 간편, ‘종이책’은 보기가 더 편해 선호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3/17 [16:09]

 

▲ 최근 문을 연 서울시 도봉구의 쌍문채움도서관의 내부.(사진제공=서울시 도봉구청)     © 한국건축신문

요즘 세계 여러 국가는 물론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서 기존의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디지털 전환의 사례로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하던 일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꿔서 처리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뉴스를 종이신문 대신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이다. 종이책 대신 전자책(e-book)을 보는 것도 디지털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손으로 쓰던 편지 대신에 이메일이나 스마트폰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는 대신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디지털 전환에 속한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이 응답자의 70%
그렇다면 이런 디지털 전환은 실제로 어느 정도나 이뤄지고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최근에 나왔다.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도입되던 초창기인 1995년부터 다양한 인터넷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엘림넷의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자회사인 나우앤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든 종이책을 더 선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나우앤서베이는 최근 사람들이 전자책인 e-book과 종이책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가에 대해 조사를 했다. 그 결과 2020년 2월 5일부터 2월 18일까지 자체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답한 전체 응답자 1905면 가운데 82%가 e-book을 읽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읽어보지 않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8%였다.


‘e-book’을 주로 이용하는 경로는 1위가 온라인 도서 사이트(40%), 2위가 네이버 시리즈(21%), 3위가 카카오 페이지(20%)인 것으로 나타났다.‘e-boo’k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42%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불만족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9%였다.


그러나 “e-book과 종이책 가운데 어떤 형태의 책을 ‘선호’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70%가 ‘종이책’이라고 대답한 반면, ‘e-book’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이것은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 이미 40~30년이 되었고, 최근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에는 아날로그는 올드 패션(Old fashion), 디지털은 첨단(New fashion)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종이책’은 일기가 더 편하고 소장하는 즐거움도 더 커
그렇다면 이런 결과가 나온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e-book이나 종이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 질문에 응답한 사람들의 대답 속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book'을 종이책보다 더 좋아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1위 휴대하기 편리하다(51%), 2위 편리한 기능이 많다.(19%), 3위 가격이 저렴하다(13%)는 것을 꼽았다.


반면에 ‘종이책’을 더 선호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1위 보기에 더 편하다(56%), 2위 소장하는 즐거움이 있다, 3위 도서관을 이용하기에 편하다(5%)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이런 응답자들의 대답을 종합하면 ▲사람들이 ‘e-book'을 직접 읽어본 사람이 응답자 중 80%를 넘을 정도로 'e-book'이 많이 공급됐지만 ▲아직도 응답자의 70%가 ’종이책‘을 더 선호하고 있고 ▲’종이책‘을 선호하는 이유는 읽기 편하고 자기가 소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반면에 ‘e-book’은 사람들이 많이 접해보기는 했지만 휴대하기 간편하고, 편리한 기능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책을 읽는다”는 기본적인 관점에서 볼 때 불편한 점이 있고, “책을 소장한다”는 개념이 희박하다는 것이 극복해야 할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나우앤서베이의 설문조사 결과는 디지털 전환기에도 불구하고 ‘e-book'보다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더 많은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아무리 디지털의 시대이고, 디지털 전환이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는 시대이라고 해도 책은 읽기에 편해야 하고, 책을 소장하는 기쁨이 ‘e-book'을 간편하게 휴대하는 장점보다 더 앞선다는 것이다. 역시 책은 읽어야 맛이고, 좋은 책은 돈을 더 주고라도 사소 소장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은 옛날 사람들이나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라고 하겠다.

출처: 엘림넷
/김중배 大記者. 조명평론가. 

 

 

기사입력: 2020/03/17 [16:09]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관련기사목록
[나우앤서베이] “직장인들에게 ‘현재 가장 고마운 플랫폼’은 유튜브” 한국건축신문 2020/09/29/
[나우앤서베이]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56%·긴급재난지원금은 생명줄 36%” 한국건축신문 2020/07/20/
[나우앤서베이] 직장인들, 69%가 “코로나19, 4~6월말에 끝날 것”으로 예상 한국건축신문 2020/04/16/
[나우앤서베이] ‘디지털 시대’에도 ‘소비자’의 70%는 ‘종이책’을 훨씬 더 좋아해 한국건축신문 2020/03/17/
포토뉴스 신제품정보
호텔 말롯 로마
지난해 ‘조명업계 매출 상위 10대 업체’ 간 ‘순위경쟁’치열했다 / 한국건축신문
“소비자들은 모르는 ‘LED조명기구’의 비밀을 공개한다” / 한국건축신문
최근 활발한 ‘기업 간 전략적 제휴’ … 득(得)일까? 독(毒)일까? / 한국건축신문
일룸, ‘일룸·LG지인 모델하우스 쇼룸’ 오픈 / 한국건축신문
‘한국의 관문’ 인천공항·김포공항, 건축과 조명으로 주목 받아 / 한국건축신문
조명의 문제아‘불쾌글레어’,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 한국건축신문
갈수록 넓어지는 ‘LED조명’의 영역 / 한국건축신문
역삼 아크 플레이스 퍼블릭 스페이스 리뉴얼 / 한국건축신문
대전시 서구, 둔산3동 주민센터 LED전등 교체사업 실시 / 한국건축신문
“저무는 ‘코로나 2번째 해’, 조명업계에 남긴 상처가 너무 크다” / 한국건축신문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제호 : 한국건축신문ㅣ등록일 : 2009년 10월 14일ㅣ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88ㅣ창간일 : 2010년 12월 20일ㅣ발행일 : 매주 월요일ㅣ발행인, 편집인 : 김중배ㅣ발행소 : 조인미디어그룹ㅣ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50길 14 다리빌딩 3층ㅣ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2008-서울용산-0292호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 변창수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배ㅣ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 등록번호 안내 : 114-03-70752ㅣ대표전화 : 02-792-7080ㅣ팩스 : 02-792-7087ㅣE-mail : joinnews.daum.netㅣCopyright ⓒ 2019 조인미디어그룹, 한국건축신문ㅣ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