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나노셀 기술이 적용된 2020년형 LG 나노셀 AI ThinQ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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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이 어려움에 빠져 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던 중국은 ‘코로나19’의 신규 감염자 수가 줄어들자 우한시에 내렸던 봉쇄를 풀고 시민들의 이동을 허용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스페인, 미국은 최근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자 도시를 봉쇄하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매일 늘어나는 새로운 감염자와 사망자의 수를 볼 때 “상황이 진정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런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이 불러온 피해는 엄청나다. 이미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타이틀에 금이 가는 치명상을 입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올해 5%대 경제성장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물론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연합을 선도하는 국가들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유럽 역시 지금은 경제성장을 따질 계제가 아니다. 유럽 전체가 ‘코로나19’ 때문에 산업과 경제가 정지된 상황이나 다름이 없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많지 않았던 미국 역시 지금은 전국의 절반 이상의 지역에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기업은 물론 도시와 시민의 일상생활이 멈춰선 상태다.
그렇다면 이렇게 세계의 경제와 산업이 정지된 상황에서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 대답은 하나이다. 보다 획기적인 성능과 품질, 디자인을 지닌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알려서, 제품이 하나라도 더 판매가 되도록 이끄는 것이다.
오직 그것만이 지금 같은 상황에서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야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다.
◆차별화된 컬러를 보여주는 ‘나노셀 TV'
요즘 이런 사실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은 어디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LG전자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 LG전자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 TV와 함께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나노셀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 10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를 TV 패널에 적용한 기술이다. 나노셀 TV는 LCD 패널 위에 덧입힌 미세 입자들이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
기존의 LCD TV는 고유한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다른 색의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서 실제와 다른 빨간색을 보여줄 수 있다. 나노셀 기술은 이러한 노란색과 주황색의 파장을 흡수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빨간색으로 만들어줘 순색(Pure color) 표현력을 높여준다.
◆딥러닝 기능으로 영상과 음향을 스스로 최적화해줘
LG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LCD TV에 ‘LG 나노셀 TV’ 브랜드를 2017년부터 해외에서 사용해 왔다. 올해부터는 국내에도 ‘LG 나노셀 TV’ 브랜드를 확대 적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0년형 ‘LG 나노셀 AI ThinQ(모델명 : 86/75/65Nano93)’를 최근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 나노셀 AI ThinQ’의 주요 모델은 영상과 사운드의 특성을 학습한 딥러닝 기반의 3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원본 영상의 화질과 사운드를 스스로 분석한 후 최적화한다.
사용자는 이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을 이용해 TV에 연동된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도 지원해 말 한마디로 TV 제어는 물론 TV에 연동된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하고 날씨, 주식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0년 ‘LG 나노셀 8K AI ThinQ’ 모델을 2019년 대비 대폭 늘렸다. 국내에는 이달에 75형(모델명 : 75Nano99, 75Nano97)을 먼저 출시하고 4월에는 65형(모델명 : 65Nano99, 65Nano97)을 내놓는다.
4K 해상도의 ‘LG 나노셀 AI ThinQ’는 86·75·65·55형(모델명: 86Nano93, 75Nano93, 65Nano93, 65Nano83, 55Nano83) 등 다양한 크기로 선보인다.
2020년형 ‘LG 나노셀 8K AI ThinQ’ 출하가격은 550만원부터 890만원대이고, 4K 해상도의 ‘LG 나노셀 AI ThinQ’의 출하가격은 189만원부터 600만원대이다.
LG전자의 HE사업본부장인 박형세 부사장은 “최상위 프리미엄 올레드 TV를 비롯 ‘나노셀 TV’ 등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