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 명천 대원칸타빌 조감도.(사진제공=대원)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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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업체들이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인 대원의 수주 활동이 활발하다.
이와 관련해서 대원(대표이사 : 전응식)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 명천 대원칸타빌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26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 보령시 명천동 508-22번지 일원 1만8317㎡에 400여 세대 아파트를 신축하는 도급공사이다. 계약금액은 661억원(VAT 별도)으로 대원의 2018년도 매출액(연결) 대비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공사 기간은 총 28개월로 올해 5월 말에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 총 5개 동으로 전 세대가 74-84㎡ 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원의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이 적용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한내초, 대천중, 보령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및 생활 편의성이 양호하다. 향후 신규 생활권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령명천택지지구 옆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원은 “최근 ‘코로나19’ 등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주거 문화 발전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원은 국내 및 해외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등 종합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72년 섬유사업을 모태로 설립돼 올해로 48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을 통해 서울, 청주, 수도권 등 전국에 약 3만5000여 세대의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오고 있다.
2001년 섬유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20년 동안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공유오피스 등 플랫폼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안정적인 국내 사업과 연 7%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는 베트남에서의 사업을 통해 대원은 지속가능한 회사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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