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이용안내무료기사정부뉴스지자체뉴스건축업계뉴스자재업계뉴스업체정보자재정보건축DB조경뉴스
전체기사 사설 알립니다 뉴스 인사이드 김중배칼럼 발행인초청인터뷰 기획과 분석 기획취재 화제 오피니언 포토뉴스 신제품정보 사람과 사람들 단체뉴스 학교뉴스 공모전뉴스 전시회뉴스 행사소식 세미나뉴스 건설뉴스 인테리어뉴스 전기뉴스 조명뉴스 소방뉴스 조경뉴스 공공디자인뉴스 도시경관뉴스 법률뉴스 정책뉴스 인증뉴스 중소기업뉴스 소비자정보 건축가 초대석 프로젝트 조명디자인 기자수첩 해외뉴스 전국뉴스 신간안내
편집  2021.01.22 [06:00]
HOME > 사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30년 동안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 한국 조명업계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7/24 [11:21]

 

최근 한 조명업체를 취재 차 방문했다가 그 회사 대표로부터 매우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은 한국에서 조명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3가지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 조명업체 대표가 꼽은 3가지는 ▲제품 하나를 새로 개발하면 안전인증에서 KS인증, 고효율인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 ▲주변을 살펴보면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서 조명기구에 꼭 들어가야 하는 부품을 빼먹고 만드는 업체들이 있고, 그런 업체들의 제품이 오히려 광효율이나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더 잘 팔린다는 것 ▲제품 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성능과 품질, 디자인이 좋은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더라도 제품을 구매하는 업체들은 제품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고 오로지 “가격이 얼마나 싼가?”만 묻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런 말은 한국의 조명업계에서는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들이다. 그러므로 이런 말을 듣는다고 해서 굳이 놀라워할 일은 아니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 그것은 이런 이야기가 한국 조명업계에 나돌기 시작한 지가 적어도 30년은 더 되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30년이라는 시기와 시대,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어 이런 3가지 문제들이 한국의 조명업계 안에서는 거의 조금도 개선이 되지 않은 채 똑같은 내용의 말이 30년 전이나 30년 후나 변함없이 나오고 있다는 바로 그 점이 놀랍기 짝이 없다는 말이다.


이런 현실은 한국 조명업계가 당면한 업계의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또한 이런 현실은 한국의 조명업계가 제도의 혁신을 통한 성장과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얼마나 정체돼 있는가를 실감하게 만든다.


물론 어느 산업이나 분야를 막론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들을 안고 있다. 그리고 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처럼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산 산업의 발전을 이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렇지만 어떤 산업, 어떤 분야에서도 업계의 현안들이 지나면서 하나 둘 해결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조명업계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은 좀처럼 개선되거나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정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No Action, Talking Only)”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하기야 이런 흐름이 한국의 조명업계에 자리 잡은 데에도 나름대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한국 조명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현안들을 개선하거나 없애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한국의 조명업계와 조명업체들은 성장과 발전에 장애가 되는 여러 현안들을 개선, 개혁하거나 아예 없앨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속담에 강산도 10년이면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강산이 바뀌는 10년이 3번 지나가는 동안 한국 조명업계의 대표적인 현안들 대부분이 거의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사입력: 2020/07/24 [11:21]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관련기사목록
[사설] 중소 제조업체에게도 ‘3차 긴급지원금’을 지급하자 한국건축신문 2021/01/11/
[사설] 한국 조명의 새 길, ‘선진화·대중화·세계화’ 한국건축신문 2021/01/11/
[사설] 국내 조명업체들, 규모와 매출을 더 키워야 한다 한국건축신문 2020/12/18/
[사설] 정부, 제발 ‘경제‘부터 살려라 한국건축신문 2020/12/18/
[사설] 조명산업도 ‘기본 인프라’가 있어야 발전한다 한국건축신문 2020/11/25/
[사설] 국내 조명업체들, ‘실적’을 올려야 생존이 가능하다 한국건축신문 2020/11/25/
[사설] 정부, 지원금 살포보다 경제 살리는 게 더 급하다 한국건축신문 2020/09/29/
[사설] 국민들을 위한 ‘조명환경 개선’에 앞장서자 한국건축신문 2020/09/08/
[사설] 한국 조명, ‘유엔기후변화협약’ 정책에 동참하자 한국건축신문 2020/09/08/
[사설] ‘산업 경쟁력 향상’의 전제조건은 ‘안정’이다 한국건축신문 2020/08/14/
[사설] ‘닥쳐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 한국건축신문 2020/08/14/
[사설] 한국의 조명산업, ‘하반기’가 더 걱정이다 한국건축신문 2020/07/24/
[사설] 30년 동안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 한국 조명업계 한국건축신문 2020/07/24/
[사설]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인증 중복 규제’ 문제 한국건축신문 2020/06/24/
[사설] ‘21대 국회’ 임기 중 ‘조명업계’가 할 일 한국건축신문 2020/06/24/
[사설] 눈앞에 닥친 ‘각자도생 시대’에 대비하자 한국건축신문 2020/06/10/
[사설] ‘코로나19 긴급 대출’, 사업 취지를 제대로 살려야 한국건축신문 2020/06/10/
[사설] 한국 조명업계, ‘코로나19 이후’가 더 걱정이다 한국건축신문 2020/05/04/
[사설] 정부의 ‘코로나19 기업 재난 지원금’ 집행을 서두르자 한국건축신문 2020/05/04/
[사설] 정부의 ‘규제’가 ‘국가 경제’와 ‘기업’을 망치고 있다 한국건축신문 2020/04/10/
포토뉴스 신제품정보
호텔 말롯 로마
광고
광고
광고
“소비자들은 모르는 ‘LED조명기구’의 비밀을 공개한다” / 한국건축신문
경기도 광주시, 다목적체육관 ‘광주시민체육관’ 개관 / 한국건축신문
왜 조명기구는 ‘역률’이 좋은 제품을 사야 할까? / 한국건축신문
LED조명?OLED조명?QLED조명,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 한국건축신문
2019년 한국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大전망 / 한국건축신문
소비자가 LED 조명기구를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3대 포인트'는? / 한국건축신문
요즘 국내 조명업체들은 왜 어려운 것일까? / 한국건축신문
서울시 서초구,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양재도서관' 개관 / 한국건축신문
공간세라믹, 실내 인테리어 전용 점토벽돌 ‘일라이트 힐링 에코타일’ 개발 / 한국건축신문
경남 창원시 '용지호수 경관조명' 지역주민들에게 인기 / 한국건축신문
광고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제호 : 한국건축신문ㅣ등록일 : 2009년 10월 14일ㅣ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88ㅣ창간일 : 2010년 12월 20일ㅣ발행일 : 매주 월요일ㅣ발행인, 편집인 : 김중배ㅣ발행소 : 조인미디어그룹ㅣ주소 :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50길 14 다리빌딩 3층ㅣ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2008-서울용산-0292호ㅣ개인정보관리책임자: 변창수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중배ㅣ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1호에 따른 사업자 등록번호 안내 : 114-03-70752ㅣ대표전화 : 02-792-7080ㅣ팩스 : 02-792-7087ㅣE-mail : joinnews.daum.netㅣCopyright ⓒ 2019 조인미디어그룹, 한국건축신문ㅣ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