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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해 연간 300여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
‘태양광 방음터널’은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데도 기여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8/13 [12:04]

 

 

▲ 서울시가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해 연간 300여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한다.(사진제공=서울시청)     © 한국건축신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발전소가 전국 방방곡곡에 활발하게 설치되는 중이다.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판넬 형태에만 머물렀던 태양광 발전 설비가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태양광 발전 설비의 형태가 다양해지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과 장소가 훨씬 확대되면서 태양광 발전 설비의 보급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노원구 상계8동~의정부시계 구간(479m)에 5,472㎡ 규모의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해 연간 3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83만kWh 전력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방음터널’ 등장은 획기적인 사례

‘태양광 방음터널’은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주변지역에 도로 소음을 차단하는 방음 기능까지 제공된다. 터널 위에 별도의 태양광시설을 얹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방음 성능을 갖춘 태양광 패널 총 2,736매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총 902.8kW 규모다. 연간 약 367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13만 2120그루의 나무를 심은 대체효과가 나타나는 등 대기질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방음유리 자재비로 13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서울시 에너지 조례에 따라 20년 동안(2200만원/년) 총 4억 4000만원의 부지임대료를 받게 된다.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발전사업자 다스코(주)가 태양광 패널 설치비용을 투자하고, 20년 동안 총 18억원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켜 투자비를 회수한다.

 

 ◆20년 동안 18억원 이상의 수익 발생 기대

또, 20년 이후 기부채납 받아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면 연간 32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스코(주)는 20년 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가져간다.

 

한편, 도로 폭이 좁은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 구간은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해서 오는 2020년 12월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단순히 소음을 차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방음터널을 설치해 서울시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기반시설에 확대 설치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개선에 앞장을 서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20/08/13 [12:04]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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