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조명 관련 사업의 시행에 들어간다. 관내에 산재해 있는 낡은 가로등을 led 조명기구로 교체하고, 공동주택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주요사업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서 울산시 동구청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낡은 공용시설을 보수함으로써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한편, 관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2021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2020년 12월 24일 지원신청 공고 후 2021년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 동안 사업 신청을 받아 3월 말에 지원 단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대상은 사용 승인 이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단지로서 ▲어린이놀이터와 재난이 우려되는 공용시설물의 유지 보수 ▲주차시설 확충 사업 ▲경로당의 보수, 단지 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 ▲단지 내 도로 및 가로등 유지 보수, 50세대 이하 공동주택 도색·옥상 방수 ▲복리·부대시설의 에너지 절감 시설의 설치 및 유지보수 ▲그 밖에 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 및 사업 등에 단지별로 1000만∼6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2021년에는 재해와 재난이 우려되는 공용시설물에 대한 보수, 보강 및 비상 발전기 보수,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와 같은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우선 지원사업 분야로 정해 사업을 실시한다.울산시 동구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2007년도부터 351개 단지에 59억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54개 단지에 7억원을 지원했다. /이민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