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0일 세계 조명 역사상 최초인 동시에 유일한 국제 조명 신문인 ‘월드라이팅뉴스(World Lighting News)’가 마침내 다시 창간된다.
‘한국조명신문’을 발행하는 국내 최초, 유일의 조명 전문 언론기관인 ‘조인미디어그룹’의 창사 32주년 기념일인 3월 10일에 맞춰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월드라이팅뉴스’에 대해 굳이 “다시 창간을 한다”고 말을 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동안 국내 조명업계나 언론계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월드라이팅뉴스’가 처음 창간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0년의 일이다.
‘월드라이팅뉴스’는 2010년 5월 27일 신문의 등록에 관한 사무를 정부로부터 위임을 받은 서울시 문화관광과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인터넷신문ㅅ사업 등록을 완료했다. 그리고 등록을 완료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인터넷신문을 발행해야 한다는 정부의 법률 규정에 맞춰 2010년 11월 경 인터넷신문 플랫폼의 구축을 완료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에 비추어보면 세계 최초이며 유일한 국제 조명 신문인 ‘월드라이팅뉴스’의 창간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0년 11월이라고 해야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라이팅뉴스’를 발행하는 ‘조인미디어그룹’에서 ‘월드라이팅뉴스’의 창간이나 존재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데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그것은 ‘월드라이팅뉴스’가 처음부터 ‘영문으로 제작되는 국제 조명 신문’을 목표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영문판 국제 조명 신문을 인터넷신문으로 제작, 발행하려면 영문으로 인터넷신문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인터넷 홈페이지 플랫폼’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2010년도 당시에는 국내에서 영문판 인터넷신문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당시에 영문판 인터넷신문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은 신문사에서 독자적으로 전문 업체에 프로그래밍을 맡겨서 영문판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것만이 유일했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영문판 인터넷신문 제작 도구를 신문사에서 직접 개발한다는 것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들뿐만 아니라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더욱이 ‘조인미디어그룹’에서는 ‘한국조명신문’의 ‘인터넷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외부 홈페이지 제작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개발했다가 실패를 했던 기억과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인터넷신문 사이트의 독자 개발에 실패했던 그 길을 다시 걸어갈 수는 없었다.
결국 이 문제는 영문판 인터넷신문의 기능을 그나마 대신할 수 있는 외국 유명 포털의 블로그 제작 도구를 이용해서 대체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블로그 저작도구를 이용해 만든 인터넷신문이 애초에 의도한대로 운영되기는 어려웠다. 또한 기사를 한글로 작성한 후 다시 영문으로 번역을 해서 인터넷신문에 올리는 작업에는 한글판 인터넷신문을 제작, 발행하는 것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과 인력, 노력이 필요했다.
그런 시간과 비용, 노력을 투입하는 것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전문 분야의 소규모 언론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 결과 2010년에 처음 선을 보인 ‘월드라이팅뉴스 1.0’ 에디션은 다만 ‘인터넷신문’의 발행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사를 올리는 수준에서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더욱이 제대로 된 기능과 제작 및 운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월드라이팅뉴스’를 대대적으로 세상에 공개하고 알리는 것은 신문 발행사, 언론사의 양심에 비추어 올바른 행동이라고 하기 어려웠다.
이것이 ‘월드라이팅뉴스’가 창간된 지 11년 동안 세상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이다.
그러나 많은 노력 끝에 최근 ‘조인미디어그룹’에서는 영문판 인터넷신문 제작 플랫폼을 전문업체의 도움으로 개발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애초에 구상했던대로 영문판 국제 인터넷신문인 ‘월드라이팅뉴스’를 본격적으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월드라이팅뉴스’의 창간일을 ‘조인미디어그룹’의 창사 32주년인 2021년 3월 10일로 정하고 ‘재창간’을 국내와 해외에 알리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월드라이팅뉴스’는 무려 11년의 와신상담과 절치부심을 통해서 오는 3둴 10일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월드라이팅뉴스’의 재창간을 계기로 세계의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조명업체와 해외 바이어, 그리고 조명 소비자들은 서로 연결이 되고, 하나로 모이게 됐다.
‘월드라이팅뉴스’의 원래 정식 제호는 ‘세계조명신문’이란 한글 제호 그대로 ‘월드라이팅뉴스페이퍼’이다. 그러나 앞으로 신문이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모바일, 인터넷TV 등이 모두 결합된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미디어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고, 영어 표기를 최대한 간단히 하기 위해 ‘월드라이팅뉴스’로 영문 제호를 정했다.
세계 조명산업과 조명시장, 조명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월드라이팅뉴스’의 재창간을 알리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할 것을 세계의 독자 여러분께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