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시는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 사천시청)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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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의 숙원사업이자 서부 경남 최대 상업과 물류 유통의 거점이 될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가 3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사천IC도시개발㈜는 이날 오전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사업 부지에서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 노기원 ㈜태왕E&C 회장, 김상칠 사천IC도시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비코자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사천시 축동면 사천IC 일원에 26만㎡ 부지의 규모로 물류센터와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사무실, 호텔, 병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 용지로 개발된다.
따라서 쇼핑과 교통, 문화관광, 의료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사천IC와 국도 3호선이 접하고 있는 데다 인근에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진주역(KTX)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의 편리한 접근성이 돋보인다.
더욱이 인근에 항공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축동·대동·정촌·뿌리산업단지 등을 품고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될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와 함께 일반상업시설 용지와 유통상업시설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개발방식(SPC)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민간업체들의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 2019년 10월 ㈜태왕E&C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지난 2월 IBK투자증권에서 사업자금 대여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2천467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129억 원, 수입유발효과 215억 원을 비롯해 1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큰 파급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서부 경남과 사천지역의 상업과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첫 삽을 뜬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형 상업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천 IC 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고용 창출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