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시가 삼천포보건센터와 사남면보건지소 등을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리모델링한다. (사진제공=경남 사천시)     © 한국건축신문

경남 사천시 삼천포보건센터와 사남면보건지소 등 세월이 오래된 보건기관이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해서 사천시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9억 86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4월 13일 밝혔다.

사천시는 삼천포 보건센터와 사남면 보건지소 등 2개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남면 보건지소는 12일부터 28일간, 삼천포 보건센터는 19일부터 60일간 공사가 예정돼 있으며 에너지 성능의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사업 효과 등을 면밀히 따져 효과적인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는 그린뉴딜 대표사업인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삼천포 보건센터와 사남면 보건지소의 에너지 성능이 20∼3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보건기관의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성능 요소(단열, 창호, 열원설비)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보건기관 환경개선으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