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 OLED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 한국신문

 

 

삼성디스플레이 선 호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과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가 4월 1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린 '2023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시각적 경험의 새 챕터를 열다(Scripting a New Chapter in Visual Experience)'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선 호 부사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디스플레이 컬러 표현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고화질 콘텐츠 환경에 맞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 필요하다"며 "QD-OLED가 이런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컬러다! QD-OLED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와 같은 색 표현력

 

선 부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실제 색상과 동일하게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탈리아 사진작가이자 현대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프랑코 폰타나 등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하여 컬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실제 같은 정확한 컬러를 표현하고, 화질이라는 디스플레이 본질을 추구하는 삼성 QD-OLED가 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고화질 콘텐츠 증가, '색(Color)'에 대한 새로운 기준 정립 필요

 

'BT2020 기준 색영역', '컬러 볼륨', '컬러 휘도'의 중요성 강조

 

OTT 시장 매출 증가와 고화질 게이밍에 필요한 그래픽 카드의 고사양화 추세를 예로 들며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을 분석했다.

 

고화질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HDR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컬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준의 방향성과 관련해 ▲색 영역의 기준을 현재 DCI-P3에서 'BT2020(국제 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정한 UHD(4K) 색 규격)'으로 전환(QD-OLED는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은 색 영역 표현 *BT2020 90% 이상)하는 한편 ▲어떤 밝기에서나 동일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컬러 볼륨'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이트 화면에서 측정한 휘도보다 ▲RGB(Red/Green/Blue) 삼원색의 '컬러 휘도'가 소비자의 실사용 환경에서 더 중요한 화질 특성이라고 밝혔다.

 

 

'23년형 QD-OLED'가 대형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 주도할 것

 

 

샤쉬락 마케팅팀 프로는 진화된 AI 기술과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한 '23년형 QD-OLED는 RGB 각각의 밝기가 개선됐을 뿐 아니라 최대 컬러 휘도가 2,000니트(nit)이상으로 향상됐으며 패널 효율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시청환경에서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이 적용하는 에너지 효율(EEI) 기준을 충족할 만큼 소비전력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QD-OLED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앞으로도 컬러, 밝기를 포함한 화질 측면의 지속적인 혁신과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 제품 사이즈 다양화, 디스플레이 사용처 확대를 통해 시장 및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