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SID '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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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중에서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많은 색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고 어떤 각도에서 시청해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삼성의 'QD-OLED'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인 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업계 최초로 퀀텀닷(QD)를 내재화한
'QD-OLED' 제품이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고 5월 17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Display Industry Awards)'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SID는 "'QD-OLED'는 청색 자발광 픽셀 기술과 산화물TFT(Oxide TFT) 기반의
혁신적 구조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며 "퀀텀닷은 정밀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나노 크기의 소재로 'QD-OLED'는 이러한 퀀텀닷 구조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되게 실제와 같은 완벽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QD-OLED'는 최고의 재료공학, 색인지공학, 물리학의 조합으로
눈부신 색감, 뛰어난 디테일과 압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QD-OLED'는 2021년 양산을 시작해 2022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디스
플레이의 차세대 대형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평가하는 기준인 색 표현력, 색영역, 명암비, 시야각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구현한다.
특히 새로운 컬러 표준으로 강조되고 있는 'BT2020'에서 90%
수치를 달성해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고 많은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BT2020: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제정한 UHD(4K) 색 규격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출시된 지
2년만에 'QD-OLED'가 업계 최고 권위의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QD-OLED'는 프리미엄 TV, 모니터
시장을 LCD에서 자발광으로 전환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호평을 받아온 'QD-OLED'는 2022, 2023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2년 SID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s)'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2023년형 'QD-OLED' 신제품은 고효율의 유기재료를 적용해 컬러 휘도가 30% 이상 향상됐으며 패널 효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대폭 낮추는 등 큰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