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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대구 동성로에 ‘쉐이크쉑 13호점’을 오픈
'인사이드 아웃' 콘셉트의 매장을 연출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8/21 [08:50]

 

▲ 대구시 동성로 ‘쉐이크쉑 13호점’의 전경.(사진제공=SPC그룹)     © 한국건축신문

SPC그룹(회장 : 허영인)은 지난 7월 10일 대구 동성로에 ‘쉐이크쉑 13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쉐이크쉑 13호점’은 대관람차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 1층에 408.96㎡, 164석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쉐이크쉑 대구 동성로점'은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에서 영감을 얻어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콘셉트의 매장을 연출했다.


또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와 협업해 뉴욕에서 대구까지 연결되는 형형색색의 그래피티 작품 '뉴욕 투 대구(New York to Daegu)'로 활기찬 분위기를 강조했다.


'대구 동성로점'은 쉑버거, 쉑 스택, 스모크쉑 등과 같은 기존 메뉴 외에도 대구의 명물인 쫀득한 꿀떡과 크런치한 달고나 등을 바닐라 커스터드와 달콤하게 조합한 디저트 '달고나 대구(Dalgona Daegu)'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또한 대구의 로컬 수제 맥주 브랜드 '대도양조장'의 '대도 헬레스(DAEDO Helles)'와 '대도 IPA(DAEDO IPA)'도 '동성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작년 7월 문을 연 '부산 서면점' 이후 두 번째 비수도권 매장을 대구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성로 ‘쉐이크쉑 13호점’과 조명
똑같은 위치에 있는 똑같은 크기의 상점이라도 실내와 옥외, 그리고 조명을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서 고객에게 주는 이미지와 느낌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상점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조명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관점에서 대구 동성로에 새로 문을 연 ‘쉐이크쉑 13호점’은 실내-외관-조명이 모두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상점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와 느낌을 부여한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점의 전면에 대형 간판을 설치한 것과 조명기구는 숨기고 빛만 강조해서 실내를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이끈 조명설계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 아닐 수 없겠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20/08/21 [08:50]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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