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 참가한 서울반도체 부스의 모습.(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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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에 LED가 조명 분야에 처음 도입될 때만 해도 ‘LED’에 대한 관심은 온통 기존의 백열전구나 형광램프보다 높다는 빛효율에 집중됐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난 최근에 와서 LED조명에 관한 이슈는 ‘빛효율’이 아니라 ‘빛의 품질’에 집중되고 있다.
◆요즘 조명의 이슈는 ‘인간중심의 조명’ 이 이슈의 핵심은 2가지이다. 첫째는 “얼마나 인간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빛을 LED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플리커현상, 청색광, 글레어 같은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LED 빛을 사람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는 ‘빛의 품질’이다. 이 세상에서 사람에게 가장 편안한 빛은 역시 태양광이다. 그러므로 “자연의 빛인 ‘태양광’의 스펙트럼에 얼마나 가깝게 ‘빛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이 이슈의 핵심이다.
이러한 2가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해답을 찾아낸 조명업체는 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많지가 않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LED 전문기업인 서울반도체(주)가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 참가해 고부가가치 LED 핵심기술을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반도체는 ‘Back to Nature(자연의 빛으로)’를 주제로 삼아 인간중심조명의 핵심기술인 자연광 스펙트럼 LED인 ‘썬라이크(SunLike)'를 소개했다.
서울반도체는 전시회 기간 동안 이 기술이 장착된 주거 및 상업용 조명, 데스크램프 등으로 구성된 응용제품 체험존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기존 광원 대비 차별화된 가치를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전시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전시부스에서 썬라이크를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도 소개 아울러 서울반도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기술들도 한 자리에 모아서 소개했다. IT와 자동차, 실내 및 옥외조명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패키지가 없는 LED '와이캅(WICOP)' ▲동일한 칩 면적으로 일반 LED 대비 10배의 밝기를 내는 ’엔폴라(nPola)' 기술 등을 전시했다. 이와 더불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24W 고출력이 가능한 ‘아크리치 드라이버(Acrich Driver)'의 실물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서 서울반도체 영업본부의 남기범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국내 유일의 풀 라인 생산체제를 갖춘 최초의 LED 전문기업으로서, 조명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간의 생체리듬과 눈의 건강을 보호하는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를 선보여 인간중심조명으로의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도 참가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단파장 LED 혁신 기술로 화학성분 없이 빛으로만 살균, 탈취, 정화, 의료기기에 활용이 가능한 신개념의 청정 UV LED 기술인 ‘바이어레즈(Violeds)'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국제 광융합 엑스포’ 개막식에서 서울반도체는 자연광 스펙트럼 LED인 ‘썬라이크(SunLike)'fh 신기술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중배 大記者 |